안녕하세요

울진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나서

근처에 있는 곤충여행관을 다녀왔습니다.

제 걸음으로 5분~7분정 도 거리였어요.

이번에 곤충여행관에 미디어 파사드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가보고 싶었어요.

하늘바다 놀이터

가는 길에 하늘바다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놀이터에는 그네, 미끄럼틀, 시소, 방방이 등

다양한 놀 거리가 있었어요.

혼자 놀이터에서 방방이 같은 기구를 타봤는데

재미있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그 옆에 작은 기차도 있었는데

운행은 안 하는 기차더라고요!

그리고 느린 우체통이라고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송이 되는

우체통이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어요!

너무 신기해서 편지 하나 써서

우체통에 넣어놓고 왔답니다.

로맨틱한 이벤트인 거 같아요.

울진 곤충여행관

걷고 있는데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

기분이 좋아서 셀카도 찍어봤어요.

이날은 완전 햇볕이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했어요.

시냇물

놀이터에서 편지도 쓰고 방방이도 타고

주변을 걷고 있는데 작은 시냇물이 보였어요.

소소하게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강아지랑 같이 산책 나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시냇물도 깨끗했고 냄새도 안 나서 좋았어요.

완전 제대로 힐링 한 느낌입니다. ^^

다들 한 번씩 꼭 방문해보세요.

핑크 뮬리

걷다보니, 핑크 뮬리도 있었어요.

여기 정말 힐링할 수 있는 곳 참 많네요!

이번에 핑크 뮬리는 못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보게 될 줄 몰랐어요~

기대도 안했는데 보게 되니

더 설레고 좋았습니다. ^^

핑크 뮬리는 언제 봐도 정말 이뻐요.

사진이 색감을 모두 못담네요.

실물이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

기회가 되면 꼭 가보셨으면 해요.

코스모스

핑크 뮬리에 포토존도 있었어요.

포토존 앞에는 주황주황한 코스모스도 있었어요!

아름다운 이 풍경을 남기고 싶어

삼각대를 설치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꽃 향기들이 가득했어요.

핑크뮬리 근처에는 갈대밭도 있었어요.

갈대밭

갈대가 제 키보다 엄청 컸어요.

거의 2m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큰 갈대를 처음보는데 신기한 기분이 들었어요.

울진 곤충여행관 가는 이 짦은길에

예쁜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이쁜 곳도 있고 힐링도 하고

즐거운 마음에 셀카도 한장! 더! 남겼습니다^^

울진 곤충여행관

드디어 도착한 곤충여행관!

가는 길에 구경하느라 30분은 걸렸던 것 같아요.^^

곤충여행관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귀여운

무당벌레가 형상화된 건물이네요.

건물을 무당벌레로 한 이유가

울진의 친환경농업과 연계된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곤충이 무당벌레를

주 캐릭터로 정하고 건축물 형태도 무당벌레를

형상화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의미도 좋네요.

곤충여행관에는 1만 2천여 점의

각종 희귀 곤충들과 화석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진 곤충여행관

입구에는 티켓 판매하는 곳이 있었어요.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하면서

깔끔했어요. 가족끼리, 혹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만큼 다양한 체험과

구경거리들이 있었어요.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설명으로

흥미있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울진 곤충여행관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과 멸종 위기

야생생물들에 대한 내용이 벽면에 써져있었어요.

밑에는 곤충 화석들이 있었는데 처음 보는 곤충도

있어서 신기하면서 놀랐어요.

엄청 오래된 이런 화석들을 보존하고 있는 것도

놀랍기도 하고, 제가 한번도 보지못한

곤충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전시에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평일인가봐요~ ^^

울진 곤충여행관

곤충여행관은 2층까지 있는데 2층 올라가는 곳

가운데에 곤충들을 전시해 놨더라고요.

처음에는 진짜 살아있는 곤충인줄 알고

혼자 놀랐답니다.

자세히보니, 곤충 모형이더라고요.

크기며 재질이며 곤충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을 해서 실제 곤충모습과 흡사했습니다.

그 뒤에는 특별 전시실이라고 멸종 위기 및

희귀 곤충을 전시한 곳이 있었어요.

붉은 점모시나비, 수염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서 한 번씩 구경해 보세요!

울진 곤충여행관 미디어 파사드

드디어 제가 꼭 보고 싶었던 미디어파사드입니다.

검은 천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장면 장면 테마가 다 다르게 바뀌는 게 너무 이뻤어요.

오로라, 무당벌레, 파도, 풀잎 등등

테마도 다양했어요.

360도가 다 거울이라서 조심히 걸어 다니셔야 합니다.

저는 거울인 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거울에 머리를 콩!하고 박았답니다.

조용히 감상하고 있으면

황홀한 기분도 들면서 센치한 기분도 들었어요.

테마 마다 다른 감정과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울진 곤충여행관 미디어 파사드

곤충들이 날아다니는 장면도 있고 파도가

치는 장면도 있어요.

소리도 선명하게 나서 정말 제가 이 곳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파도뿐만 아니라 무당벌레 날아다니는 소리,

풀잎 소리, 비소리등 다양한 테마와

사운드가 정말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울진 곤충여행관 미디어 파사드 오로라

오로라가 너무 이뻐서 이건 꼭 기념샷을

남겨야 할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서 구경하시는 분한테 부탁해서

슬쩍 하나 찍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 전시는 굉장히 황홀했어요.

퀄리티도 높고, 디테일이 남달라서 제가 봐왔던

미디어 파사드 작품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다들 울진 곤충여행관 오시면

1층에 있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꼭 보고 가세요.

강력 추천드려요~

곤충 전시관

이곳은 세계의 나비 3마리를

나비 모양으로 전시한 곳입니다.

다양한 나비들을 볼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봤던 나비와 처음 보는 나비들이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세히보면, 작은 나비들이 하나하나 모여

큰 나비를 이루고 있답니다.

옆에는 식용 곤충들에 대해

소개해 주는 곳이 있었어요.

그 밑에는 곤충들을 박제해서 보여주고 있었어요.

울진의 사계절

울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데

벚꽃과 단풍나무, 소나무 등 작품이 멋졌어요.

계절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곤충들을

파노라마형식으로 한번에 볼 수 있으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2층에 올라가면 곤충생태관이라고

실제 곤충들이 살고 있는 곳이 생태현장이 나옵니다.

300여 평 규모의 유리온실로 되어있습니다.

실내에서 생태계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온도조절이 되는지 살짝 더웠어요.

곤충생태관에는 나비가 많았어요.

그리고 나비가 사람을 피하지않고

훨훨 날아다니면서 저한테 다가오기도 하고

손에 앉기도 했어요.

이렇게 나비를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네요.

마치 요정이 된 기분이였어요~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울진에 오시면 곤충여행관 꼭 와보세요.

오는 길에도 핑크 뮬리, 코스모스, 갈대밭 등

구경거리가 많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아서 와서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혼자 여행을 하니깐

힐링도 하고 피로감도 싹 풀린 것 같아서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연호공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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