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월~6월 봄꽃 명소, 북구 매곡천 금계국 만개했어요

해마다 5~6월 사이에 만개하는

노란 물결 금계국이 올해도 한창입니다.

​

차를 타고 오가는 도중에

인도 따라 일렁이는 금계국 물결이

정말 아름다워 매곡천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

매곡천을 방문하는 분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북구에서는 #매곡천공영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하였습니다.

​

24시간 상시 개방되어 있고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차량 전용 주차공간 등

시설이 만들어져 있어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매곡천은 매곡동의 등넘어못에서 발원하여

마동천과 합류하여 남서류하다

태화강의 지류인 동천강으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

건천이라서 대개 바짝 말라 있는 형태로,

울산 북구에서는 산책 및 휴식의 공간,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매곡천은 정비 사업을 통하여

황폐했던 공간을 완전히 탈바꿈하였습니다.

​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산책하기 좋도록 길을 정비하고

분수대와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여

낮이고 밤이고 찾아오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

지금은 북구 12경으로 매곡천 야경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

현재는 이 매곡천에 금계국이 만개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곳곳에 노란 색감이

흩뿌려져 있는 것처럼 가득합니다.

​

금계국은 국화의 일종으로,

샛노란 수술에 샛노란 꽃잎이 특징입니다.

​

야생화로 잘 자라는 꽃이라 그런지

해마다 누가 가꾸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같은 자리에 이렇게나 예쁘게 만개합니다.

​

날도 따뜻하고 꽃도 예쁘게 피어서

많은 시민들이 매곡천을 방문하여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산책을 즐기기도 합니다.

​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분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합니다.

​

겨울 내내 바짝 말라 있었던

졸졸 흐르는 하천도

지금 이맘때 즈음에는 물이 한창 흐릅니다.

​

얕게 흐르는 물 위로

살짝 늘어져 있는 금계국 꽃도

싱그럽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매곡천의 시그니처 같은 조형물도 있고,

그 아래 분수대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

물이 가득하니 한층 시원한 공기가 감돌고

물 흐르는 소리도 듣기 좋았습니다.

​

여름에는 분수기가 동작하여

물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매곡천은 전체가 3.2km 남짓 되는 길이로,

다 걷자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

보통 산책을 주로 하는 거리는

1km 남짓 되는 거리이고

금계국이 한창 예쁘게 피어 볼거리가 풍부한

나들이 구간입니다.

​

금계국은 5월~6월에 만개하는 꽃인데

지금도 꽃송이가 상당히 활짝 피어

보기에 딱 좋은 시점입니다.

​

하지만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도 많아

6월 중순까지도 예쁜 꽃송이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매곡천 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꽃도 잔뜩 볼 수 있고,

광장에서는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는

어린이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매곡에 거주하는 주민분들께서는

아이들과 함께 매곡천을 방문하는 것도

즐거운 피크닉을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또한 운동시설도 완비되어 있어서

자연 속(?)에서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

한창 걷다 보니

매곡천 윗쪽 차도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붓꽃이 피어 있어서

보랏빛 색깔에 감탄하며 올라가 보았습니다.

​

울산 북구는

2022년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주관하는

「정원분야 실습 · 보육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참가팀과 정원작가와의 협업 아래

매곡천 곳곳에 미니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

인도를 따라 걷다 보면

틈틈이 예쁘게 조성된 정원들을 볼 수 있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쉼터까지 있어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

매곡천 옆 CGV 가는 길에

차 타고 이동하다가 종종 봐왔던 길인데

가까이서 보니 굉장히 잘 꾸며놨습니다.

​

여러가지 테마로 다수의 정원이 만들어져 있고

정원마다 설명판이 설치되어 있어

어떤 컨셉으로, 어떤 취지로 만든 정원인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그리고 지금은 봄꽃이 만개할 시즌이라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

금계국 뿐만 아니라

카네이션, 팬지, 샤스타데이지, 해국 등

꽤 다양한 꽃들을 일부러 심어둔 듯

정렬 바르게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

이 모든 꽃들을 5~6월 사이에

매곡천을 방문하면 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서

매곡천에 많이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

봄꽃으로 가득한 매곡천 풍경을 보았습니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름다운 피크닉 장소 매곡천이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