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제2경 탑정호는 연두색으로 활기차게 봄빛을 뿜어냅니다.

칙칙한 색깔에 두꺼운 겨울옷을 벗어 던지고

가벼운 옷을 입고 탑정호를 찾으면

몸도 마음도 꽃향기에 취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탑정호로 향하는 중 논산천의 풍경이 푸른 하늘 속에 초록이 물들어 무척 싱그러워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직 갈색이 조금은 남아 있지만 벌써 셀 수도 없는 생명들이 말 없는 아우성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맑은 물속에 작은 물고기들은 어미를 따라 천천히 삶의 요령을 배우는 듯 자그마한 물결을 그리며 논산천을 가로지르고 가고 있는 듯합니다.

논산천 변 암석원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마치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유채꽃 향내를 맡으며 삼삼오오 산책을 합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향기가 몸을 감싸 옷에 유채꽃 향기에 취해 버립니다.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산책길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논산 탑정호에서 가볍게 산책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계백 장군 조각상이 있는 작은 공원을 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공원은 산책하기 좋고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논산의 상징 육군 병장도 있습니다.

천천히 한 바퀴를 돌면 기분도 상쾌하면서 보약을 먹은 것처럼 온몸에 힘이 솟아납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아름다운 꽃과 소나무가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어서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논산 탑정호의 최고의 멋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제 탑정호 출렁다리로 갑니다.

출렁다리를 가다 보면 멋있게 그려 놓은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대략 왕복 1.2 Km입니다. 높이는 수면에서 10m 정도라 조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걷습니다.

주위 풍광을 바라보면서 걸으면 내가 마치 수면 위를 걷는다는 착각을 하지요. 중간에 쉼터가 있어서 다시 돌아오셔도 되고 북쪽 입구인 끝까지 갔다 와도 됩니다.

논산 탑정호에는 솔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수 둘레를 나무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아 연두색 새로 나온 잎사귀를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데크 길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건강을 위해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탑정호 생태공원입니다.

차를 타고 탑정호 호반 도로를 달리면 오른쪽으로 탑정호 생태공원이 나타납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마음 편히 주차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영산홍과 철쭉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다시 탑정호 테크길을 따라 걸으면 펼쳐지는 풍경이 보면서 절로 힐링됩니다.

시간이 여유로워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고 싶으시다면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면서 심신을 편하게 쉴 수 있는 탑정호에 오십시오.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 돌아가실 때 기쁨을 한 아름 안고 가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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