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시소식,

시각적 시대의 대안

'촉각적 여정 :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출처 : 그린갤러리 홈페이지

이번 그린갤러리의 전시는 '촉각적 여정'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혜정, 김은경, 김경임 세 작가님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상의 경험과 사물을 해석하여, 다양한 관계성을 탐구하여 표현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쓰다듬고 어루만지는' 행위는 물리적 접촉을 넘어 공간을 느끼고, 정서적 따뜻함을 나누며, 세계와 소통하는 확장된 의미를 지닙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시각이 중심이 되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대사회의 편향된 모습의 대안적 제안으로 '촉각적 여정 : 쓰다듬고 어루만지고'를 통해 세 작가님들의 작품으로 촉각적 여정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김은경 작가님 작품

일상에서의 보편적인 경험과 이야기 안에서 따뜻함이라는 정서적인 어루만짐을 찾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작업으로 구성된다.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는다면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마음속에 살아 있음은 곧 그리움이며, 그것이 띈 온기를 시각적으로 구성하여 나만의 마음의 고향으로 가는 지도를 그려보고자 하였다.

<우아꽃1>, <우아꽃2>, <우아의 날개>

<제제라는 호수가 사는 마을>, <제제의 날개>

신혜정 작가님 작품

손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로 손은 단순히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각과 내면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뿌리인간, 줄기인간, good luck 등의 작품에서 손가락을 닮은 형상들은 유머와 애틋함을 전달하며 본능적인 손과 같은 작품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손은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현실로 바꾸는 힘을 가진 신체 부위로 작품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뿌리인간>, <줄기인간>

<good luck>

<본능적인 손>

김경임 작가님 작품

'플레이 그라운드' 현실공간에서의 다양한 존재가 유영하듯 화합과 공존의 복합적 이상 공간을 상징하고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불특정 요소들은 현실과 이상 공간을 교차하며 개성과 익명성을 통해 자유로움의 삶의 무대 위를 연기하는 주체자(연기자)이면서 동시에 관객으로 조화로움을 전달한다.

<play-ground>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적인 세상 속 쓰다듬고 어루만지는 촉각의 여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은 전시였습니다.

촉각적 여정 :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대전 유성구 노은로 151 201호

전시 일정 : 4월25일 ~ 5월 23일

전시 시간 : 11~18시 매주 일요일 휴관

(공휴일 휴관)

관람료 : 무료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김도훈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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