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자연을 닮은 하루, 사람을 담은 시간 2025 에코 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 2부 체험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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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 현
지난 주말, 문학공원 연경산 일대에서 열린 ‘2025 에코 페스티벌 학나래 가족 걷기’는
자연과 함께 걷는 시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는 2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행복한 연경산 걷기 이후 에코 환경 체험 부스에서는 어떤 즐거움이 있었는지 그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모리포 어린이공원에는 작은 마을 축제처럼 체험 부스들이 줄지어 있었고,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먹음직스러운 간식들이었습니다.
즉석에서 조리한 핫도그, 떡볶이 등 먹거리가 제공되어
걷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가보니 걷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 뿐 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로 에코 환경 체험 부스들은 시작부터 활기가 넘쳤습니다.
바다 유리 키링 만들기, 자연물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마크라메 키링, 나무 팽이, 향기 나는 지구 엽서 만들기 등
각 부스마다 자연스럽게 환경과 함께하는 실용만점 DIY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부스 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마술공연과 화려한 손놀림으로
눈앞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풍선 아트쇼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버스킹 공연에서는 귀에 익은 신나는 노래들이 나와 어른들도 축제 분위기를 함께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쁘게 헤엄치는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 아이들의 손이 쉼 없이 오갔고,
작은 손끝마다 기대와 탄성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용감한 모습에 지켜보는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렸던 에코 페스티벌 속에서
환경을 아끼는 마음과 이웃 간의 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웃’이 서로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
이런 소박한 하루가 도시의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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