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있는 망우당공원 - 박대홍 기자 :: 망우당 기념관, 대구 산책로, 대구 가볼 만한 곳, 대구 효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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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참 자주 놀러 왔던 동촌유원지 망우당공원!

지금도 그때의 모습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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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약 7만 6, 179m²으로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의 의병을 일으키고

경상도 여러 곳에 신출귀몰하면서 왜적을 무찌른 의병장이자 경상도 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홍의장군 곽재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이름은 그의 호인 망우당​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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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당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가면

안내하는 안내판을 따라 이 공원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곽재우 동상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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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웅장한 크기의 곽재우 동상 앞에서 사진 찍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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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초등학교에서 왔던 소풍으로 기억하는데 하얀 스타킹에 반바지를 입고

소풍 가방 메고 물병을 옆으로 차고 사진 찍었던 참 오래된 추억 소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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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 장군은 붉은 옷에 백마를 타고 스스로 천강홍의장군이라 일컬었으며

휘하에 17명의 장수와 수천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낙동강과 남강의 주요 거점을 오르내리며

의령의 기강, 정암진 그리고, 현풍, 창녕 영산 등의 전투에서 실로 신출귀몰한 전략과 전술로

연전연승함으로써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곡창인 전라도 진격을 저지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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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 만들어진 시기는 1972년으로 저보다 한 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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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쓰셨다고 합니다.

곽망우당기념사업회가 건립하였으며 전면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쓰고

기고문은 이선근 박사, 동상 제작은 김만술 선생이 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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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망우당 기념관으로 곽재우 장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땐 문을 안 열어두었는데 관람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면 관람이 가능할 것 같네요.

내부엔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장검과 마고 그리고 벼루, 연적, 갓끈 등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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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당 기념관에서 육교를 건너면 영남제일관을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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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당공원엔 다양한 기념비 등을 볼 수 있는데 임란호국 영남충의단은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엄청난 민족적 수난이며, 국가적 위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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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은 왜적의 침략 길목에 위치하여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또한 의병도 영남에서 선도적으로 봉기하여 국난 극복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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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1일 '의병의 날' 제항을 올려 위국충절을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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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호국 영남충의단을 조금 지나 내리막길로 내려오면 전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남 의병단들의 역사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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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과 국, 공휴일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다양한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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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당공원은 다양한 역사적 기념비와 전시장도 있지만 대구 동구에서 걷기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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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당공원 앞엔 금호강이 흐르고 금호강을 따라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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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의 시설과 울창한 숲 자연친화적인 공원의 모습에서

어릴 적 소풍 와서 놀던 때가 다시 한번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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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줄 수 있는 공원으로 도심 속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금호강과 연계된 산책코스 등이 잘 관리된 곳이라 한 번쯤 방문하셔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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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공원 옆은 동촌 유원지가 이어져있기 때문에

공원 산책과 함께 오리 배와 식당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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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셔도 매우 편리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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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당공원을 다 봤다고 생각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숲속에 또 하나의 기념비가 보이더라고요.

6.25 베트남 참전 기념비는 현충시설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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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공원은 대구 동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금호강을 옆에 두고

아름다운 풍경과 산책로 역사적 시설물들이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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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망우당공원 산책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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