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2025년 여름절기「입하」체험

여름절기 「입하立夏」는

24절기 중에 7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양력 5월 5일이고,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날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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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한답니다.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 16일과 17일에

「입하」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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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1층

생활과학실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체험 대상은 성인,

어린이(만 5세~초등 6학년) 동반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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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는 날인 여름절기 「입하」에

먹는 음식으로 쑥버무리와 입하차가 있습니다.

「입하」 체험으로 쑥버무리 만들기와

입하차 마시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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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선생님께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분들에게 농업의 기술을

교육시킬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농경문화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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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는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여름에 들어서다'인데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로 알려져 있다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바로 쑥버무리 만들기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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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버무리는 만들기에 간단하긴 하지만

집에서는 안 해 먹게 되는데

계절이 변할 때 한 번씩 먹는 게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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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콩을 넣어서 만들 건데

물 한 스푼, 설탕 한 스푼 넣고

소금을 조금 넣어서

미리 준비해 두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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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콩으로 하면 콩이 잘 안 익어서

햇콩으로 했고, 납작한 게 더 달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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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입하 시기랑 지금이랑

날이 다르고 더워져서 쑥이 쇘어요.

강사님은 해남 유기농으로 채취한 것을

받아오셔서 연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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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쇠면 쓴맛이 강해져서

쑥개떡으로는 괜찮은데

쑥버무리로는 안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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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따뜻한 음식이라 여성에게 좋아요.

쌀가루에 쑥이 묻어야 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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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쌀을 5~6시간 담갔다가 물을 뺀 다음에

방앗간에서 소금을 넣고 빻아 오셨대요.

수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2스푼의 물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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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을 맞춰주기 위해서

골고루 손으로 비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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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한 번 내려 줍니다.

다하고 나면 설탕을 넣어 줍니다.

설탕을 먼저 넣으면 질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야 합니다.

쌀가루가 1kg 이면,

설탕은 100g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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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과 쌀가루를 같이 섞어 줍니다.

용기가 작기 때문에 쑥을 작게 자르면

좀 더 많이 들어갑니다.

쑥향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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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테이블당 4명이기 때문에

틀 4개에 집에 가져갈 것 하나씩 넣어 줍니다.

찌면 내려가기 때문에

최대한 높이 쌓도록 합니다.

현장에서 조금 먹어 보라고

양을 더 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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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팔팔 끓으면 앉히고

면 보를 덮고 30분 찝니다.

수증기가 나올 때 면 보를 덮어 줍니다.

면 보를 덮는 이유는 뚜껑에 맺힌 물이

떡에 들어가면 떡이 질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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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찌는 30분 동안 농업 홍보관 관람도 해봅니다.

인천의 농업 현황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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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스마트팜 원리를 알려주는

버튼도 눌러가면서 관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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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차는 인희재로 이동해서 마시도록 합니다.

인희재는 농경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

정식 명칭은 전통문화체험교육관입니다.

'인천의 기쁨이 가득한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인희재의 이름은 인천시민들이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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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차는 입하 무렵에 따는 녹차로 우린 차입니다.

70도 정도 되는 물에서 우려야 떫지 않고 맛있어요.

배너에 청보리가 보이시나요?

입하는 보리가 익을 무렵이라는 뜻으로

맥추라고도 부릅니다.

입하 시기에 개구리가 울기 시작하고,

마당에는 지렁이가 꿈틀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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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도 잘 자라지만,

해충과 잡초도 같이 많이 자라서

그것을 제거하는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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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차를 다 마시고

생활과학실로 다시 돌아왔어요.

쑥버무리를 찔러 보았을 때

가루가 묻어 나오지 않아야 잘 익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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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게 잘 익었더라고요.👍

찌니까 확실히 높이가 낮아지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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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지고 갈 쑥버무리는

받침대에 잘 올려놓고

포장🎁해서 가져가면 됩니다.

눈이 내린 것처럼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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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할 때는 콩을 좀 더 많이 넣어도 되고,

팥을 넣어도 맛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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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절기 「입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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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절기에 맞는 음식도 만들어 먹어 봄으로써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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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1기

함희정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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