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나는야~ 김장 될 거야!
겨우내 먹기 위하여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담그는 일을 김장이라고 합니다.
김장은 채소 저장의 방법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라고 할 수 있죠.
늦가을 무렵 엄마들의 첫 번째 고민거리는 바로
"김장 언제 하지?"입니다.
김장 시기를 정하셨다면 김장 재료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광명전통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재료를 말씀드릴게요.
자, 심호흡 준비하세요! 들어갑니다.~
배추, 무, 대파, 쪽파, 갓, 생각, 양파, 마늘, 소금, 고춧가루, 새우젓, 액젓과 찹쌀, 굴, 배 등이 있답니다.
배추는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C가 많아 피부미용에 좋아요.
무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에 도움이 되고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시력저하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면역강화를 위해서는 김치를 드셔야 해요. ^^
김장 사이사이 굴을 넣어 드시면 시원한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게다가 굴은 보통 11월에서 3월까지가 제철이라 낮아진 수온으로 굴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지방이 쌓이면서 살이 통통하고 맛있는 굴이 된답니다.
저도 김장에서 굴을 발견하면 먹을 때 굴만 쏙쏙 골라 먹기도 하거든요.
마늘과 생강 두 재료는 배추, 무만큼이나 김장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마늘은 저장마늘의 경우 싹이 돋지 않고 육질이 단단하며, 빈틈이 없고, 변색이 되지 않은 것이어야 하고 깐 마늘은 색이 연하고 변색이나 긁힌 자국이 없는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생강은 껍질에 탄력이 있고 줄무늬와 색상이 균일하고 가능한 큰 덩어리가 좋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김장의 모습은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었고
겨울철에 채소를 보관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김치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으로 무기질과 비타민인 풍부하고 소화를 돕고 항암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장을 깨끗이 하는 작용을 합니다.
김장은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함께 나누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예전보다 과정이 많이 간소화되고 김장을 하지 않는 가정도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겨울 중심에는 김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린 시절부터 김장의 즐거운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올해도 엄마의 김장김치를 그리고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기다려 봅니다. ^^*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겨울코끼리(김경미)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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