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에서 신작 영화 보기
남해읍에 영화관이 있어...
정말?
네... 영화관이 있습니다.
남해읍 보건소 건물을 돌아 맨 안쪽으로 주차를 하면
"보물섬 시네마"라고 딱!!
남해 보물섬 시네마는요...
남해군청의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군 단위 지방 자치단체에
개관하는 공적 목적의 개봉영화관입니다. 총 1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남해문화 체육센터의 소 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해 완성, 개관은 2016년
3월 7일에 개관했는데요, 1개관을 갖추고 총 좌석은 212석입니다.
스크린 규모는 490인치이며 부대시설로는 영사실, 매표소, 매점,
로비 및 휴게공간 등을 갖추었답니다.
코로나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지면서 극장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작지만 알찬 남해읍 보물섬 시네마를 소개해 드릴게요~
호기심 가득 힘차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법 너른 공간이 나오는데요 깔끔한 내부와 영화 포스터 그리고 휴식공간이 자리합니다.
연말이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남해 문화원에서 발표회가 있었는지 전시가 되어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새 학기가 시작이 되면 문화원의 여러 강좌들이 개강을 하고 남해의 많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봄이 기다려지네요.
스낵코너에서 흘러나오는 팝콘 향기에 스르르 자동으로 줄을 서서 영화를 보는 것 못지않게 큰 즐거움인 팝콘과 콜라를 사서 급하게 한입 털어 넣은 팝콘의 고소함은 영화를 보기 전 벌써 행복해집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겠지요?
기계가 반갑게 맞아주네요~
키오스 앞에서 천천히 터치를 하면서 자리를 정하고 영수증을 받습니다.
오늘 기자는 일행과 함께 "아바타, 물의 길"을 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의 문화생활이라 많이 설렙니다.
시간이 가까워져 상영관으로 들어가는데요.
딱 1관만 있어 헛갈릴 필요가 없어서 좋답니다 ㅎㅎ
3D 영화라서 입구에서 전용 안경을 챙겨가야 합니다.
장난스러운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 즐겁게 인증샷을 한 컷 남겨 봅니다.
영화관 내부는 깔끔하고 공기도 상쾌합니다.
도시의 영화관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잠깐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아바타, 물의 길"이 시작되는데요,
1편을 보았던 기자는 이번 상영하는 '물의 길'또한 좋았습니다.
음향시설도 굉장히 좋았고요,
신비로운 숲과 바다에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상영시간이 3시간 정도 되니 반드시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고 콜라나 커피는 자제해야 합니다.
일행도 화장실 때문에 중간에 어둠을 더듬고 다녀와야 하는 웃픈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ㅎㅎ
남해 보물섬 시네마는 도시처럼 상영이 많지를 않답니다.
하루 2~3편 정도 상영을 하는데요 반드시 상영정보와 시간을 알아보고 가실 것을 권장합니다.
기자는 처음 보물섬 시네마에서 영화를 본 다기에 영화에서 나오는 2편 동시상영...
이런 걸 생각했었는데요, 아니더라고요 .
최신 신작 영화를 볼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자칫 시기를 놓치면 상영이 끝나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새 영화 개봉 소식이 있으면 바로 달려가야 합니다.
한가로이 귀족 영화관람을 원하시면 평일 이용이 좋답니다.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과 아님 혼자서라도 행복한 남해 보물섬 시네마에서 신작 영화를 보는 기쁨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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