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탑정호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으며 인근에 백제군사박물관, 충곡서원, 딸기향농촌테마공원, 탑정호출렁다리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탑정호 주변의 수변 생태계를 보호하고,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큰 행사가 없다면 주차하기 수월하며 주차장 입구 작은 정원을 만들어 여기를 찾는 이들에게 첫인상을 좋게 해주고 있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함께, 탑정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중간중간에 이런 포토존을 만들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포토존 외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 셔터만 누르면 누구나 작품을 건질 수 있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천천히 걸어도 20~30분 이내이며 오르막 등 힘든 코스가 없이 평평한 곳으로 아이부터 어르신들 모두가 부담 없이 산책이 가능한 곳입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무난하게 끌고 다닐 수 있는 공원입니다. 화장실은 주차장에 하나 있지만 공원 내 화장실도 있습니다.
공원 내 탑정호를 바라보며 그네에 앉아 책을 읽는 분을 우연히 만났는데요. 이런 쉼이 진짜 편안하고 행복한 휴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사진 찍기 바빠서 잠시 쉴 틈이 없었네요. 다음에는 여유를 가지고 저도 쉬었다 가야겠습니다. 힐링은 다음으로 미루고 왔습니다.
지금이 장미의 계절이라 어디를 가도 장미꽃이 만발하였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도 예외는 아닌듯싶네요. 장미터널에 장미가 여기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미는 여러 가지 색이 있지만 역시 빨강이 최고 같습니다.
연못이나 습지에 자라는 노랑꽃창포가 유난이 이 공원에 많네요. 연못이나 호수에 관상용으로 심으며 수질정화용으로 인기가 좋답니다. 꽃은 5-6월에 핀다고 하는데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는 아직 꽃이 안 핀 거 같습니다.
탑정호를 보면서 데크길을 걸어가다 보면 탑정호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탑정호출렁다리를 가시는 분들은 반대편 메인 입구에서도 가지만 여기서도 가시는 분들이 꽤 있답니다. 아름다운 탑정호수를 바라보면서 걷는 재미 또한 쏠쏠하답니다. 탑정호의 경관은 덤으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수변테크산책로 입구에는 공원의 유일한 정자가 하나 있어서 여기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어딜 가든지 장자의 이름이 걸린 현판이 보이는데 여기 정자는 이름이 없네요. 조금 의아했습니다. 논산시에서 정자 이름을 지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의 대표적으로 볼만한 것 중 하나가 연꽃입니다.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등 타 도시에서 하는 연꽃 장소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나름 감상하기에는 만족할 만한 연꽃입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는 이보다 훨씬 멋지답니다.
공원을 걸으면서 중간중간에 좋은 글들도 있으니 천천히 읽으면서 걸으시면 너무 좋습니다. 논산이 낳은 스타 소설가 김홍신 작가의 글이 보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면서 걷고 좋은 글도 읽고 경치도 즐기면서 하는 산책은 그야말로 힐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탑정호출렁다리까지 다녀오시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한여름에는 더워서 산책하기에 힘들 수도 있지만 지금 오시면 적당히 더워서 괜찮습니다. 해지녁 노을은 진짜 멋집니다. 여기서 해가 지는 모습은 강경 옥녀봉과 함께 논산 최고의 노을 맛집입니다. [서포터즈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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