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선각국사 도선이 창건한 백계산 '운암사' 초여름 풍경 ♬ #광양가볼만한곳 #광양사찰 #광양여행 #운암사 #약사여래입상 #백계산 #선각국사 #도선
안녕하세요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안현영입니다.
오늘은
선각국사 도선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곳,
'운암사'의 초여름 풍경을
함께 둘러볼까 하는데요!
풍수지리의대가
'도선'이 창건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백계산 동백림과 옥룡사지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트래킹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고즈넉한 사찰이랍니다.
주소는 '광양시 옥룡면 운암길 83'으로,
사계절 방문해도 좋은 곳이지만
동백꽃 만개시기인 3~4월 혹은
요즘 같이 트래킹하기 좋은
초여름 시기에 방문하시면
풍성한 녹음으로 더욱 기분 좋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광양시 옥룡면 운암길 83
입구부터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약사여래입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황동이 75톤이나 사용된 이 불상은 총 길이가
무려 30m에 달하는데요,
2007년까지 '속리산 법주사'의 청동불상이
우리나라에서 크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보다 3m가량 크게 만들어져,
현재 국내최대 크기의 불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불상은
'약사여래'로 질병이나 고통으로
아파하는 중생들을 구하고 아픔을 치유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방문하셔서 작은 소원도 빌어보시고
건강도 기원해보시면 좋겠죠 :D
약사여래입상 앞에는 도선국사가
불(火)의 기운을 없애기 위해 만든
둥근 연못이 있고 중앙에
용왕을 형상화한 동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연못 안에 비단잉어들이
잔뜩 있어 먹이를 주고 싶었던 기억이 나는데
방문한 날에는 왠일인지 물이 탁해져 있더라구요!
불상을 지나 올라가면 승려 분들이 거처하는
'요사채'와 함께 범종각과 널찍한 공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운암사의 건물들은 대부분
화려한 단청보다는 꾸밈없는 최소한의 칠로
더욱 수수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중생들의 소리를 듣고
소원을 들어준다 알려져 있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이 위치하고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염라대왕'을 봉안한 '명부전'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사찰 중앙 대웅전 앞에는
지난 초파일을 맞아 걸어둔
연등이 형형색색으로 흩날리고 있었답니다.
여담이지만 초파일의 연등은
옛 '마다가국'의 왕 '아사제왕'이 법회를 열 때
기름 등을 켜서 그 자리를 밝힌 것에서
유래한다고 하는데요,
등의 불빛처럼 주변의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따뜻한 마음이 퍼져나가길 바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
대웅전 옆 호탕한 미소를 띄고 있는
'포대화상'은
말그대로 포대를 걸치고 다니며
동냥을 하던 중국의 승려를 표현한 것이랍니다.
미륵보살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유랑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고도 전해지는데
배를 만지면 복도 오고,
소원도 이뤄진다고 하네요 :D
대웅전 옆에는 스승의 진영을 모신 '조사전'
세 사람의 성인(나반존자, 칠성, 산신)을 기리는
'삼성각'과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찰들은 아까 설명드린
대웅전, 명부전, 관음전 등 비슷한 이름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식으로 알고 계시면 여행하실 때
두고두고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최대 크기의
황동 약사여래입상이 있는
'운암사'를 둘러봤습니다.
선각국사 도선이 선택한 곳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기운을 품고 있는 곳이니만큼
'백계산 도선국사 참선길' 또한
코스로 묶어 다녀와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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