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고령군에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가 멋지다고 들어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요.

하루에 10회차로 40분씩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기타 지정일이며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날이 휴관일입니다.

예약은 인터넷 예약 및 현장 예약을 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대가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세계 속의 고령군에

사적 제165호로 지정된 고령군 고아리의 벽화 고분은

6세기 중엽 대가야 말기의 고분으로

가야지역에서 유일한 벽화 고분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고분의 훼손을 막고 보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실 내부 구조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직접 관람을 할 수 없는데

고분 내·외부와 벽화를 원형 그대로 세심히 재현한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이 생겨서

가야 고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고아리 벽화 고분의 실제 모습을

사진이 담긴 안내판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삼국의 연화문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요.

삼국시대 가장 풍성한 문화를 꽃피운 나라인 백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품이 느껴지며

가야의 연화문은 현존하는 수량은 적지만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고 해요.

고구려는 정치와 군사적으로 강국이었으며.

문화에서도 강인하고 굳센 민족성을 엿볼 수 있어서

강렬하고 진취적인 고구려의 기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머리를 조심하면서 불빛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고아리 벽화 고분이 실제 모습과 거의 같다는

해설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다시 한번 더 살펴보게 되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에 대한

실감 미디어 아트체험이 가장 즐거웠는데요.

마치 어린이가 된 듯 동심으로 돌아가

전시관에서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벽면에 손 터치를 하면 미디어 아트가 반응하여

꽃이 핀다거나 불빛이 이어지는 등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영상으로 함께하는

상호작용 가능한 반응형 미디어아트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하고 왔어요.

미디어 아트가 이어지면 벽면을 손으로 터치한다거나

바닥을 발로 구르면서

어른 아이 할꺼없이 전 연령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인데

무료라 더욱 믿기지 않는 전시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연꽃이 나올 때는

너무 예뻐서 저도 미디어아트랑 인증샷을 찍었네요^^

벽면에 손을 갖다 대니 따라오는 불빛 흔적이 어찌나 신기한지

아이처럼 뛰어다니면서 벽을 터치해보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도 신나게 활동하면서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을 즐기는 모습에

제가 다 흐믓한 마음이 들었어요.

​​

연화문 흔적을 따라 대가야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알찬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1500여 년 전 찬란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교육의 장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경험해보시면 좋을 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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