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즐겨 먹는 과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바로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감귤이죠 🍊

따끈한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앉아 TV를 보며 하나, 둘 까먹다보면 금새 껍질이 수북이 쌓이곤 한답니다.

겨울이면 집집마다 박스째 구입해두고 먹는 귤. 하지만 종종 다 먹기도 전에 곰팡이가 피어 못 먹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맛있는 귤을 오래 먹으려면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겨울철 대표 간식인 귤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과 귤껍질 분리수거 요령까지 알차게 알아보아요 :)


올바른 귤 보관법, 상자에 한꺼번에 보관하지 마세요!

먼저 귤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지 않도록 합니다.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으면 귤끼리 부딪혀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무르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섭취할 수 있을 정도의 적은 양이 아니라면 조금 귀찮더라도 귤끼리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 두는 것이 좋은데요. 양이 많지 않다면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띄엄띄엄 담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장을 완료한 귤은 공기가 통하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 두시면 좋아요.

귤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냉장고와 같이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1℃ 이하에서 귤은 냉해를 입기도 쉽습니다. 귤을 보관하기 좋은 최적의 온도는 3~4℃, 습도는 85~90% 정도인데요. 감귤을 밀봉하면 알코올이 발생해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곰팡이가 난 귤은 어떻게?

만약 귤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도록 합니다. 귤을 버릴 때에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버려야 하는데요.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곰팡이가 난 귤은 미련 없이 통째로 버리도록 하세요. 곰팡이가 피지 않은 나머지 감귤은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낱개 포장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껍질 분리수거는 어떻게?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귤을 먹고 난 뒤 탑처럼 수북이 쌓인 귤껍질을 버리는 것도 고민되는 포인트 중 하나죠. 귤껍질은 일반쓰레기일까, 아니면 음식물쓰레기일까?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배출해 주셔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기준은 ‘동물의 사료로 쓰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인데요.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나 동물(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고, 동물이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귤껍질을 포함한 대부분의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바나나, 오렌지, 사과 등 부드러운 과일의 껍질이나 수박, 멜론, 망고처럼 단단하더라도 쉽게 발효·분해되는 껍질 역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파인애플과 같이 단단하고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려운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도록 합니다.

단,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 뒤 버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비타민 보충에도 좋은 겨울철 간식 귤! 올바른 보관법으로 보관하셔서 더 오래오래 두고 맛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다 먹고 난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수거해 버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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