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걷다보면 운전자와 보행자

둘 다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횡단보도입니다.

골목길, 큰 길을 가리지 않고 드문드문 그려진 횡단보도.

일반적인 모양도 있지만,

대각선으로 길게 그려져 있거나,

교통섬을 만들어 2개의 횡단보도로 나누는 등

다양한 종류의 횡단보도를 본 적 있을 겁니다.

오늘은 다양한 횡단보도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횡단보도는 엄격한 규정에 의해 그려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횡단보도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우리가 그냥 지나치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도색한 횡단보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류화 횡단보도

보행자의 이동과 자동차 사이의 이동이 겹쳐

혼란을 줄 수 있는 지역에는 교통섬과 같은

‘도류화 시설’이 포함된 횡단보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장소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량에 따라

신호등이 따로 없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차량은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보행자를

잘 살핀 후 진행을 해야 합니다.

대각선 횡단보도

교차로에서 보행자들이 대각선으로 건널 필요가

있을 때 도색하는 타입으로

일반 횡단보도에 비해 동시에 많은 보행자가

횡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대각선 횡단보도 신호등이 켜졌을 경우

전 차선의 신호등은 적색이어야 합니다.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기 위해

보행자 수와 흐름, 교통량, 신호주기를 주로 고려하여

도로에 대각선, 혹은 X자 형태로 그려집니다.

스태거드 횡단보도

이름만으로는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하기 어려운 횡단보도입니다.

이 횡단보도는 도로 폭이 넓어 보행 시간으로 인해

차량 흐름이 방해되어 도로의 효율성이 저하될 만한

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됩니다.

일반 횡단보도와 동일하게 백색으로 도색되며,

4m 이상 폭으로 보행자가 도로를 두 번 나누어

횡단하게 만듭니다.

최근에는 도로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보행자가 버스정류장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게 스태거드 횡단보도를 그립니다.

고원식 횡단보도

30km/h 이하로 주행할 필요가 있는 도로에

설치하는 횡단보도입니다.

이 횡단보도는 도로보다 조금 더 높게 만들어져 있으며,

높이는 10cm로 ‘사다리꼴 과속방지턱’과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특히 해당 횡단보도가 존재하는 곳에

반드시 오르막 경사면을 알리는 삼각형 표시를

노면에 표시해야 하는데,

이곳은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기 위한

오르막 경사부로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부가 아니니

보행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름 그대로 자전거 통행을 위한 횡단도입니다.

이 횡단도의 폭은 2m 이상이며

백색 도색을 통해 도로를 가로질러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 통행량이

시간당 50대 이상인 곳에 만들어지며,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자전거 횡단도 표지판이 함께 설치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이 발생하면서

횡단보도의 종류도 더 다양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인 만큼,

신호와 표식에 따라 지킬 것은 지키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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