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윤은정입니다.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입니다.

이곳에 천연기념물이 있다는 것을 몰라도

곁을 지나다 '나무 참 멋지구나!'하면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신비로움이 있는

나무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솔직히 찾아가는 길에 조마조마했습니다.

청송 산불로 인해서 타 버렸으면 어쩌지?

제발 그 자리에 있어줘~!!하는 마음으로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를 찾아갔습니다.

온통 초록으로 물든 느티나무를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오랜 세월동안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그 자리에 끄떡없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

이 나무는 1660년 경 인동장씨의 입향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봄에 나뭇잎이 어느 쪽에서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

한 해의 풍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당산목으로서 현재까지 보호되어 왔으며

정월 보름 때에는 온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동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시골 마을에 가면 있는 성황당의 나무처럼

줄이 쳐져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한 자리를 지켰기에

이제는 지팡이로 의지를 해야 하지만

꿋꿋하게 마을을 지켜주고 있어서

그저 바라보면 든든할 뿐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신기한 나무처럼 생기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나무처럼 생겼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보면 나무들이 말을 하잖아요.

천연기념물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

크기는 높이 10m, 수관폭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8.4m입니다.

보호수라는 것을 나타내는 비석이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령이 35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네 개로 갈라져 비스듬히 퍼졌는데

가지 일부분이 죽거나 썩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온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

계속해서 마을을 지키고 있는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호수의 이름을 따 이곳을

'느티나무 쉼터'라고 적혀 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난 아직 정정하다'라고 말하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새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랫동안 마을의 수호나무로서

듬직하게 자리매김을 했으면 합니다.

이런 나무를 보고 오면 기운이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근처 산소카페 청송정원도 있으니

청송여행 시 함께 둘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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