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5,000원대 국수 식당! 착한가격업소 선정 식당, 카페 방문 '옛날국수' 'cafe콩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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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거북시장 오구단길 착한가격업소 추천!

‘옛날국수’,‘cafe콩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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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를 뒤로하고

해가 지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날,

인천 서구 석남역 인근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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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유독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동네를 마주했는데요.

그 곳은 바로 신거북시장 오구단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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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거북시장 오구단길은

지역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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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오구단길은

골목마다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수많은 상점 속에서 착한가격업소로

유명한 국숫집과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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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을 먹을 겸 먼저 방문한 곳은,

간판 아래 ‘착한가격업소’ 스티커가 ​

우리를 반기는 ‘옛날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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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착한가격업소’는

서민 물가 안정 업소로

합리적인 가격, 위생, 친절함

세 박자를 골고루 갖춘 곳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심도 있게 선정하는 곳으로

믿을 수 있는 가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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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청결하게 운영되는

‘옛날국수’는 다양한 국수 종류와 돈가스 등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데요.

기본 잔치국수 가격이 5,500원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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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1만원이 훌쩍 넘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참 착한 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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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문한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매콤한 양념으로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그 위에 고명으로 올려진 김치, 계란, 깨소금의

조화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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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젓가락 입에 넣자

입 안에 퍼지는 은은한 매콤함과 시원한 감칠맛이

딱 ‘여름의 맛’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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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에 온만큼

김치, 고기만두 세트도 시켜봤습니다!

한 입 베어무니 고기와 채소가 푸짐하게 터집니다.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가성비 좋은 만두에

기분 좋은 배부름을 느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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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와 만두로 속을 채우고 나니,

어딘가 조용히 앉아

초저녁의 여운을 즐기고 싶어졌습니다.

몇 발 짝 더 걷자 골목 틈새에서

잔잔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은 카페,

‘cafe콩앤티’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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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수놓은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들이

미소를 띄게 만들어주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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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담한 식물들과 깨끗한 나무 탁자들,

착한 가격으로 구성된 핸드메이드 음료들은

‘cafe콩앤티’가 ‘착한가격업소’임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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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진열된 아름드리 식물들을 구경하고 있으니

정성껏 제조된 음료 두 잔이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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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생소한 생강라떼와 민트초코라떼가

예쁜 머그잔에 담겨져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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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끓인 생강청을

우유에 섞어 만든 생강라떼는

첫 모금부터 진심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맵지 않은 생강향이 은은히 퍼지며

목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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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라떼는

부드러운 우유거품 베이스에

달콤한 초코와 시원한 민트맛이 어우러졌는데요.

여름밤에 마시기 딱 좋은 청량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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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른 신거북시장 오구단길에서 만난

착한가격업소 ‘옛날국수’와 ‘cafe콩앤티’.

작은 걸음으로 걸으며 만난 맛있는 순간들이 따뜻한

하루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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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 허기지고 외롭다면

신거북시장 오구단길을 걸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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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국수’에서 가성비 좋은 든든함을,

‘cafe콩앤티’에서 착한 여름의 맛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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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바삐 움직이는 인파의 끝에서

착한가게들이 당신을 기다릴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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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국수>

<cafe콩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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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박지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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