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매니아들의 성지!

대구 중구 인교동 오토바이골목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역 네거리

대우빌딩 뒷편에서 달성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북성로라고 합니다.

대구은행 북성로 지점을 중심으로

동쪽은 북성거리, 서쪽은 인교거리로

나뉘어지는데요.

북성로의 역사는 대구군수 겸

경상북도 관찰사 서리인 박중양이

1907년 대구읍성을 허물고 난 자리에

도로를 만들고 그 위치에

일본인 상점들이 입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명칭은 모토마치였으며

목욕탕, 재목소, 양복점, 백화점 등의

상업과 식당, 영화관, 여관 등의 유흥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거리로 발전하여

6.25전쟁 이후까지 문화거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북성로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바뀐 것은

1947년경 8.15광복 이후 부근에 주둔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폐공구들을 모아서

팔기 시작한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철물을 다루는 상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지금의 공구골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북성로 공구골목 바로 옆으로는

오토바이골목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1953년 복개천이 된 인교동에

1961년 서울오토바이상회를 시작으로

오토바이 상가가 밀집하기 시작하면서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은 과거에는

말전거리라고 불렸는데요.

'말전거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말을 사고 파는 마장이 주로 열렸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교통수단이던 말을 거래하던

마장이 있던 장소에 지금은 현대의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상가가 있다니 참 신기한 일이기도 한데요.

대구 중구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은

서울 퇴계로 오토바이거리,

대전 오토바이 특화지구와 함께

전국 3대 오토바이 특화지구입니다.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곳

인교동 오토바이 골목은

약 60여 점포가 성업중이며

국내 바이크부터 수입 바이크까지

약 1,000여 대를 보유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 엔진부품부터 소모부품, 외장부품,

튜닝용품 등 3만여가지의 전속부품과

1만여가지의 튜닝, 악세사리 부품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크 구매부터 수리와 튜닝

그리고 재생 또 매매까지

바이크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골목에 맞게

오토바이 관련 수리점 뿐만 아니라

중고 시트를 새것으로 마꿔주는 시트 전문점,

라이딩 전용 가죽 소품을 판매하는

가죽 공방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장애인용

오토바이를 제작하는 업체도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또 인교동 오토바이 골목은

대구근대골목투어 제1코스

경상감영달성길이기도 한데요.

1938년 창업한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 터도 인교동 오토바이 골목과

멀지 않으니 함께 들러보셔도 좋을 듯 했습니다.

오토바이 매니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는 인교동 오토바이골목.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구매부터 튜닝까지 바이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대구오토바이골목은

중구 인교동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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