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북구 기자단] 누구나 걷기 좋은 동암로 무장애나눔길
무장애나눔길은 칠곡3지구에 두 곳이 있어요.
북구 동암로(학정동)와 팔거천동로(동천동)에 있는데 오늘은 동암로 무장애나눔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무장애나눔길이란 교통약자층(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장애물이 없는 길을 말합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녹색자금(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동암로 무장애나눔길은 함지공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 거동교까지 아파트와 도로 사이 작은 숲길입니다.
거동교까지 자박자박 걸으며 눈으로 가을을 담아 볼게요.
가을 햇볕도 낮에는 강하지만 무장애나눔길은 큰 나무가 숲을 이뤄서 그늘이고,
나무 그늘아래는 가을을 알리는 들꽃이 활짝 피어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 산책길은 아늑하고 정겨운 길입니다.
남천과 꽃댕강이 무장애나눔길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 있어, 도심에서 자연의 신세계로 순간이동한 기분입니다.
첫 번째 네거리 동암네거리입니다.
무장애나눔길과 인도, 차도가 만나는 지점이지만 인도에서 바로 연결이 되어 턱이 없습니다.
왼쪽 커다란 건물은 강북경찰서입니다.
무장애나눔길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현 위치도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무장애나눔길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주민들과 소통 휴식 할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걷다가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의자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가로등입니다. 밤이 되면 산책로에 불이 켜집니다.
요즈음 해가 짧아 일찍 산책로에 불이 켜지는데요, 여름에는 불빛과 함께 걷는 지역민들도 많습니다.
주로 낮에 산책길을 걷지만 가끔은 불빛거리를 걷기도 합니다.
두 번째 네거리입니다. 칠곡3지구 상업지구이며 육교가 두 개나 보입니다.
요즈음 보기 힘든 육교가 두 개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장애나눔길이 횡단보도를 건너가도 있지만
오른쪽으로 굽어 들어갔다가 네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 다시 돌아 나오는 유턴하는 곳이 있습니다.
유턴하는 지점이 학정들입니다.
벼를 베고 나면 새들이 모이를 먹으려고 날아드는 곳입니다.
이 산책길을 찾는 이유는 새들의 군무를 보기위해서 입니다.
가을을 알리는 들국화들이 만발해 산책 나온 시민들의 발목을 잡는 곳입니다.
산책길에 붉은 열매가 떨어져있어 올려다보니 나무에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도 농촌에나 해당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가로수에서도 열매가 익어 떨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은 자연에서 부터 온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느긋하게 걸으면서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팔거천 거동교까지 왔어요.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산책길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고민, 걱정거리 모두 접어 두고 이웃과 도란도란 담소 나누며 걸어봐요.
거리표시가 되어있어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 한 번 걸어보세요.
- #대구
- #대구시
- #대구광역시
- #대구북구
- #북구
- #대구북구청
- #북구청
- #대구가볼만한곳
- #대구여행
- #대구지원사업
- #대구북구소식
- #대구북구여행
- #무장애나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