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원효대사 구도의 길 따라간 골굴사와 기림사_경주시 SNS 알리미 김환대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김환대입니다.
겨울철에도 갈 곳 많은 경주에서
원효대사와 관련된 원효구도의길 코스를 따라
골굴사와 기림사를 다녀와 소개해 봅니다.
전국에 원효대사(617~686)와 관련된 유적지는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신라시대 유명한 인물로
경북지역에서는 포항 오어사, 팔공산 오도암과
경산 제석사와 불굴사, 원효암, 청도 불령사가 알려져 있고
경주에서는 월정교, 분황사, 고선사지, 골굴사와
기림사가 알려져 코스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원효대사는 다양한 저술들을 남겼고 곳곳에 흔적들이 남아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주 분황사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인 장소로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으며,
신라의 승려 원효(元曉) 대사가 머무르면서 불법을 전파하였던
유서 깊은 사찰로 원효대사의 영정이 있습니다.
분황사는 원효 성지답게 국보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과
석정, 화쟁국사비부, 금동약사여래입상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떨어진 외곽에 선무도로 알려진 골굴사가 있는데
원효대사의 열반처였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함월산 자락 골굴사는 이름처럼 굴이 널린 사찰로
화산 폭발로 당시 생성된 암굴인데 크고 작은 구멍이 숭숭 뚫린 응회암 지층이
마치 공룡의 척추와 갈빗대를 닮았다고 합니다.
원효 스님이 여기서 생을 마감했다는 혈사(穴寺)라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높은 곳에
보물로 지정된 9세기 후반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 있는데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입니다.
골굴사는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
관음굴, 지장굴, 약사굴, 나한굴, 신중단, 칠성단, 산신당 등
굴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고 작은 불상을 얹어 놓았습니다.
골굴사는 분위기가 이국적이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기림사는 처음 임정사였는데
원효대사가 와서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기림사에는 5개의 우물인
오종수(五種水)가 유명한데 오종수는 장군수를 비롯해
물맛이 좋은 오탁수, 눈이 맑아지는 명안수, 마음이 편안해지는 화정수,
단 이슬과 같은 감로수로 지금은 화정수가 전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에서 만파식적 얻은 신문왕이 쉬어갔다는 곳이 기림사입니다.
기림사에는 소조비로자나불이 봉안된 보물
대적광전과 약사전, 삼층석탑, 오백나한을 모신 응진전,
임진왜란 당시 승군들의 지휘 본부로 사용된 진남루가 문화재로 있고
유물관에는 보물 건칠보살반가상과 석조치미 등 전시 유물이 있습니다.
대적광전 좌측 계단에 위로 올라가면
관음전과 삼천불전, 명부전이 있습니다.
규모가 큰 사찰로 기림사는 오랜 역사만큼 볼 유적도 많고
주변 자연환경이 좋고 규모에 비해서 조용한 곳으로
천천히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한 곳입니다.
경주에 원효대사가 다녀간 골굴사와 기림사는
가 볼만한 추천코스로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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