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시골 감성 가득한 함안한우국밥촌 방송 맛집 대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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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SNS 기자단 박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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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함안에 다녀올 때마다 늘 방문하는 함안 방송 맛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함안수박, 함안 연근, 함안 참외, 함안곶감 등 함안을 대표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그럼 함안을 대표하는 특산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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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특산품 중 하나는 아시랑보리한우입니다.

우량 송아지에게 웰빙 식품인 보리와 미네랄 그리고 각종 미생물을 첨가한 함안 보리한우 전용 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함안 한우는 최고 품질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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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로도 유명한 함안에는 한우국밥촌이 있는데요.

바로 이 한우국밥이 함안을 여행하는 중에만 맛볼 수 있는 함안 대표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함안 국밥촌에는 대구식당, 한성 식당, 시장 한우국밥 등 한우국밥 맛 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웨이팅이 가장 길고 유명한 대구식당의 한우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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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식당은 2017년 2월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방영되며 입소문을 탄 곳인데요.

부드러운 한우의 식감을 맛보고자 주말에는 이른 오전 시간부터 줄을 서 있습니다.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식당 안과 밖에는 한우국밥을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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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식당 주변으로는 시골집에서 볼 수 있을법한 정겨운 모습들이 보입니다.

오래된 커피 자판기는 레트로 감성을 풍기고 있었고요.

대야를 엎어둔 마루는 마치 할머니 댁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당장이라도 누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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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하게 쌓은 콩나물을 삶고 있는 솥이 보입니다.

콩나물의 양만 보더라도 ‘아 국밥의 맛이 시원하겠구나’ 어림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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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시겠지만,

국밥이라는 메뉴의 특성상 식사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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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돼지국밥도 한 그릇에 만 원이 훌쩍 넘는데

한우가 들어간 국밥이 8,000원이라니 가격도 착한 함안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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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지판도 걸려 있었는데요.

국밥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당연히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고 있고요.

김치에 들어가는 속 재료 역시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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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에 만 방영된 줄 알았는데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방영된 적 있는 오래된 맛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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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좌석 역시도 정겨운 시골 감성이 듬뿍 묻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은 보리 차인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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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가 국밥이라 반찬은 단출합니다.

양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배추김치가 전부입니다.

직접 담근 배추김치가 짜지 않아 간이 센 음식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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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밥만 들어간 한우국밥을 먹었었는데요.

오늘은 국수와 밥이 함께 들어간 한우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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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소면이 들어간 한우 짬뽕을 보니

옛날에 할머니가 삶아주시던 국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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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의 한우국밥인데 소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소고기의 식감이었는데요.

분명 고기를 씹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씹지 않은 것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소고기를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해지는 것이 여행 중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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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하고 다시 함안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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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아름다운 도시 함안을 여행하는 중에 방문할 맛집을 찾고 있다면

정겨운 시골 감성이 가득한 함안한우국밥촌에서 한우국밥 한 그릇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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