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야외가 예쁜 카페 글림스커피로스터스 빌라드네이처

야외가 예쁜 카페에서

힐링하며 쉬다가세요

선선해진 날씨에 야외활동 하기 참 좋은 9월이에요. 무더운 더위가 지나고 나니 커피 한잔 즐겨도 야외가 예쁜 곳에서 힐링하면서 쉬다가고 싶더라구요! 익산에도 참 예쁜 카페가 많은데요, 그 중에 야외 정원과 조경이 예쁘고 이색적인 공간이 있는 익산카페 두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춘포 글림스커피로스터스

주소 : 전북 익산시 춘포면 석암로 331

영업시간 : 화-일 11시-20시(월 휴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야외가 예쁜 익산 춘포 카페 글림스커피로스터스 에요! 차타고 지나가다 발견해서 그 다음번에 들르게 되었는데,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너무나 멋진 카페랍니다! 지브리 만화 속 장면같은 분위기에 붉은 건물, 잔디와 나무, 등나무까지 너무 멋스러운 외관입니다.

카페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은 카페 뒤편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어요. 뒤편 잔디마당과 조경도 너무나 멋집니다. 큰 리본이 달려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카페 카운터가 바로 나오는데, 저 문이 자동문이라서 깜짝 놀랐네요!

주차장 안쪽 벽면에 이렇게 감성 낭낭한 시멘트 벽이 있어요. 글림스커피로스터스 로고가 페인팅 되어있네요! 이곳에서 사진찍어도 감성사진 굿^^

이곳은 1952년 문덕정미소로 시작된 곳으로, 절구식 방아를 이용해 곡식을 짓빻는 재래방식이 아닌 기차 엔진과 발동기를 이용하여 당시 최신식 시설을 설치하여 춘포면 오산리 인근 지역 주민들의 쌀 도정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해요. 1998년에는 돈가스와 낙지정식을 파는 밥집으로 운영되다가, 2021년 글림스커피로스터스가 오픈하면서 문덕정미소 건물의 고유한 옛 느낌을 최대한 살려 유지하고자 하였고, 정미소에서 쌀을 도정하듯 생두를 가공해서 원두를 생산하고 있어요. 이제는 쌀이 아닌 스페셜한 커피를 음미하고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재탄생되고자 한다고 해요.

1952년 과거 정미소가 운영되었었을 때의 구조를 살린 인테리어가 눈길이 가더라구요! 정미소 시절 사용했던 기계들이 카페 내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빈티지함이 느껴졌습니다. 정미소 기계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좌석도 있어요! 카페가 매우 넓더라구요. 70여년이나 지난 건물을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듯한 멋진 인테리어로 리모델링 했다는 것에 감탄했어요! 이곳 필터커피가 유명하던데 우리는 달달한 커피가 먹고 싶어 글림스라떼, 바닐라라떼,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양도 넉넉했고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여러번 방문하게 되더라구요!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멋지고 커피도 맛있고 야외 정원도 너무 잘 가꿔져 있어서 드라이브 하면서 들리게 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야외가 예쁜 익산카페랍니다. 꼭 한번 레트로한 정미소 분위기의 카페 방문해서 맛있는 커피 한잔 드셔보셔요!

글림스커피로스터스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석암로 331

신흥동 빌라드네이처

주소 : 전북 익산시 서동로27길 43-4

영업시간 : 매일 11시-19시

부송동 외곽쪽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한 카페 빌라드네이처 다녀왔어요! 시골 감성 낭낭하게 나는 골목을 들어와 좁은 길을 따라 운전해서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카페를 이용하기 편하더라구요! 정원이 너무 잘 가꿔져 있어서 야외 정원을 구경하며 카페 내부로 들어갔어요! 여름에는 수국도 피어 더욱 아름다워요. 가을에는 어떤 꽃이 맞이해줄지 궁금합니다! 빌라드네이처 카페 건물 본관 옆에 라운지가 따로 있는데 그곳은 노키즈존이라고 하더라구요! 단체인원이 방문했을 때 라운지에 앉아서 프라이빗하게 이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주택을 개조한 메인 건물로 들어가봅니다.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로 되어있어 깔끔하구요~ 테이블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꽤 많은 손님들이 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통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초록 뷰가 너무나 예쁩니다. 자연속에서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행복하네요!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구움과자, 베이커리류 뿐만 아니라 조각케이크와 미니케이크도 종류별로 있더라구요! 아이가 초코케이크를 좋아해서 우리는 초코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다음번에는 친구들끼리 와서 다양하게 베이커리와 케이크를 맛보고 싶었어요!

우리는 통창뷰가 멋진 테이블이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요. 정말 액자 속 그림같은 배경이라 힐링되더라구요! 이렇게 초록초록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고 먹는 케이크와 음료가 너무 맛있었지요.

엄마아빠가 커피 한잔 할 동안 아이는 카페 밖을 나와 야외 정원에서 비눗방울 불고 뛰어놀더라구요! 돌길이라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아이가 뛰지 않게 주의시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답답한 카페 실내보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걸 더 좋아하니 야외 테이블에 앉아 아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즐기다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워낙 야외가 예쁜 익산카페로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사람이 붐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