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기자단]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디카페쇼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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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 2홀에서 열린 ‘2023 디카페쇼’에 다녀와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따로 통계를 찾아보지 않아도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커피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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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디카페쇼는 105개의 업체가 참여했다고 해요. 원두,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창업, 관련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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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3번씩 카페 창업과 관련된 오픈 세미나도 개최되었는데요. 수많은 종류의 카페로 가득한 우리나라에서 카페를 창업해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색다른 카페들이 많이 생기기 위해서는 이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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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카페쇼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이번 행사의 규모가 그렇게까지는 크지 않아서 그런지 관련 장비의 종류나 디자인이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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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개방형 주방의 카페도 많고, 커피 머신과 같은 장비들이 인테리어 디자인의 요소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사진과 같은 몇몇 장비를 제외하고는 정말 기본적인 디자인과 색감의 장비들만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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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시장 자체가 정말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각 카페의 정체성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장비들이 등장해서 카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고민을 조금은 덜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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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거나 직접 내려서 마시는 분들 제외하고는 이렇게 원두가 다양하다는 것이 신기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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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다양한 차와 커피 등의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이 직접 자신들의 메뉴를 만들어 판매도 하고, 시음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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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청년 카페를 소개하고 그 카페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 청년 카페 홍보관도 있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서 청년들이 젊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거리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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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유명한 카페거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들 한 번쯤은 가보셨을 만한 앞산, 수성못 등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의 사진들이 예쁘게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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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카페쇼에서 가장 많았던 부스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와 같은 먹거리 부스였던 것 같습니다. 홍차, 밀크티, 꽃차, 수제청 등 취향에 맞는 음료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많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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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머랭 쿠키 같은 달콤한 디저트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수제청도 그렇지만, 잼도 저렇게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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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함께 하는 디저트 중에 빠질 수 없는 빵과 커피도 곳곳에서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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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찻잔과 식물 화분도 있었습니다. 카페는 음료의 맛도 중요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아무래도 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디자인 관련 소품 부스가 적었던 것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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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료와 음식을 포함해서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부스들이 있으면 축제나 행사 느낌도 물씬 나고, 장시간 행사장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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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골목 투어를 할 수 있는 청라버스는 포토존으로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외형과 알록달록한 색깔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었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운행을 중단했다고 하는데 다시 대구 구석구석을 여행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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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행사답게 알찬 2023 디카페쇼였습니다. 다음 행사 때는 더욱더 다채로운 커피 관련 상품과 메뉴를 만나길 기원하며 소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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