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용현5동 걷고 싶은 안심 마을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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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영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용현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용현5동 일대에 ‘안심 마을 골목’을 조성했습니다.

용현5동 일대는 주택들이 고밀도로 밀집되어 있는 지역인데요.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 복잡한 골목, 좁고 막다른 골목길, 골목골목의 어두운 보행환경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습니다.

특히나 동네에 용현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통행이 잦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미추홀구에서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가로·정주 환경 개선 사업인 ‘용현5동 안심 마을 골목 조성 사업’을 진행하여,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특히나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현황조사와 주민 공동 연수를 진행하면서 주민과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자생 단체, 미추홀경찰서,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골목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게 됐는데요. 먼저 어두운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골목길 곳곳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태양광 조명은 전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일반 조명이 설치되지 못하는 곳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위험에 처했을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을 보다 눈에 잘 띄도록 조성했는데요. 덕분에 위험에 처했을 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현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각종 가로 환경도 ‘어린이보호구역’ 표시가 눈에 더욱 잘 띄도록 변경되었는데요. 덕분에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용현5동 골목길 에티켓’이라는 표지판을 골목길 곳곳에 부착하여,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한 노력도 보였는데요.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쓰레기 분리배출 필수’, ‘쓰레기 배출 요일’ 등의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곳이 조금은 쾌적한 환경으로 변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외에도 공동현관 안심 거울, 주택 틈새 침입 방지를 위한 가림막 작업도 진행하였는데요. 이 모든 정보들은 마을에 위치한 ‘용현5동 안전지도’를 통해, 막다른 길, 공용소화기함, 안심벨, 휴게쉼터 등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하여 더욱 안전해진 용현5동 안심 마을 골목! 주민들의 안전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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