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가볼만한 곳 - 한옥 갤러리 카페 소양 아원 고택

소양 아원 고택은 경신년에 지어진 경남 진주의 250년 된 고택을 전북 완주 오성한옥마을로 옮겨 이축한 한옥 건물입니다. 현재는 우리 고유의 전통 한옥과 현대 미술을 접목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놓은 곳으로 갤러리, 카페, 한옥 등을 둘러보며 누구나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명소입니다. 완주에 있기는 하나 전주 터미널에서 18km,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어 그리 멀지 않으니 전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주차장은 아원 고택 입구 바로 앞에 무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원 고택은 별도 입장료 10,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입구 안으로 들어오면 무인발권기가 비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QR코드를 인식시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원 고택 가기 전에 탁 트인 갤러리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주변이 거울 벽으로 되어있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가운데 벽에서는 청량감 넘치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바깥쪽은 푸릇푸릇 식물과 나무, 산 등의 자연 풍경인데 안쪽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흘러나오고 있어 굉장히 이색적인 조화였습니다. 양옆 전부 거울로 되어 있어 거울 샷을 찍으면 미디어 아트와 주변 자연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사진도 예쁘게 찍어볼 수 있습니다.

아원 고택 가기 전 벌써부터 황홀한 영상에 혼이 쏙 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연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은 처음이라 매우 색다른 느낌을 받은 것 같네요. 여기서 거울 샷 많이 찍고 가시길 바랍니다.

아원 고택 가기 전에 실내 갤러리 카페 공간을 한 번 더 거치게 되는데요. 안으로 들어갈 때 발권했던 티켓을 QR코드 기계에 인식시키고 들어가야 하니 티켓을 다시 꺼내줍니다.

들어가기 전,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들어갔습니다. 날씨는 흐려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높은 산자락과 함께 탁 트인 풍치가 너무 멋졌습니다.

소양 아원 고택은 BTS가 다녀간 완주 BTS 힐링 성지이기도 합니다. 방문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실내 갤러리 카페 들어가는 길은 좁은 틈으로 되어 있었고 은은한 조명이 켜져 있어 뭔가 감성 넘치는 분위기였습니다. 고택 여행지이지만 현대적인 느낌이 곳곳에서 물씬 풍겨 트렌디함이 잘 묻어나는 곳이었어요.

안으로 들어오면 콘크리트 벽으로 된 실내 갤러리 공간이 나오고, 가운데는 건너갈 수 없게 물이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좌식으로 된 공간이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와 편하게 쉬며 커피나 오미자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더웠는데 실내가 무척 시원하고 쾌적했습니다.

창가 쪽에도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앉아서 초록 초록 나무와 풀들로 가득한 바깥 자연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통창 뷰가 너무 예쁜 곳이라 뒷모습 사진 찍기 좋아 보였습니다.

아원 고택 가기 전에 실내 갤러리 공간에서 작품들도 소소하게 감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작품이 있지는 않아서 짧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 OMA SPACE ‘TIME DROP’ 작품 중 약 5분 정도 안에 들어가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도 있었습니다.

아원 고택 입장료가 10,000원이지만 갤러리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드립 커피, 오미자차는 2,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셔보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해서 한잔 마시며 잠깐 휴식을 취해보았습니다.

갤러리 카페를 나오면 대나무숲으로 된 곳이 나옵니다. 이곳을 지나가면 만휴당, 연하당, 설화당 등의 아원 고택 건물들이 나오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 고택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오면 푸릇푸릇 한 풀과 나무, 산 등 주변이 온통 초록색으로 된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연못도 있고, 주변이 탁 트여있어 경치도 너무 좋았는데요. 이곳은 특히 이맘때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여름 여행지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끝 쪽으로 오면 천지인 만휴당 건물이 있고 대청마루 바로 앞에는 아원 고택에서 필수로 찍고 가는 인생 샷 명소가 있습니다. 포토존 앞에 서면 앞에 거대한 산들이 있어 초록으로 가득한 멋진 자연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정말 장관이었어요!! 꼭 사진 찍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천지인 만휴당은 낮에는 관광객 누구나 실내에 신발 벗고 들어가서 편히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낮에는 일반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밤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는 곳입니다.

정말 운치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득했던 소양 아원 고택. 전통미가 느껴지는 고택과 현대 미술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완주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전주에서도 멀지 않으니 전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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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장소는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의 추천 장소로

작성됐으며 전라북도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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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임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