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울도서관 랜선 독서

📚<넥서스> 30일 함께 읽기📚

요즘처럼 바쁜 일상에서

꾸준히 책을 읽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인지 ‘함께’ 읽는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들렸어요.

이번에 한울도서관에서 진행한

"2025 넥서스 함께 읽기 – 30일 독서 프로그램"

참여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였어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독서라는 점에서

망설임 없이 신청했답니다!


📌2025 한울도서관 랜선독서 세 번째

유발하라리 <넥서스> 30일 함께 읽기

글로벌 베스트셀러《사피엔스》,《호모데우스》등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압도적 통찰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에게 남은 기회를 냉철하게 성찰한 책.

AI는 이전 정보 기술과 무엇이 다르고, 왜 위험할까?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영리한 동물,

우리 사피엔스는 생존과 번영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책 소개 : 알라딘 제공)

혼자는 어렵지만, 함께라면 읽어볼 수 있겠다 싶어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선정 도서를 주문한 후, 도착한 책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걸 정말 다 읽을 수 있을까?"였어요.

책은 생각보다 두껍고, 주제도 절대 가볍지 않았거든요.


📒 30일 동안의 독서 여정

30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 가능하고,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강사님의 책 소개와 함께

진행 방식 공지를 받게 됩니다.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발췌와 단상을

공유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그날의 분량을 읽기 전에

강사님이 먼저 올려주신 발췌와 단상을 읽고 책을 읽으니,

대략적인 내용 파악 후에 읽을 수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두께도 두껍지만,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즐겨 읽는 분야의 책이 아니라서

많이 어렵고 힘들었거든요.

첫 번째 인증은 준비된 책 인증샷

자기소개로 시작되었어요.

하루 30분에서 40분 정도의 시간책에 집중하고

저는 발췌를 새로 장만한 만년필로 써서 인증하기 시작했어요.

각자가 편안하고 가능한 시간

책을 읽고 인증을 하기 때문에

각자이지만, 또 같이 읽는,

정말로 완벽한 시스템으로 느껴졌어요.😊

읽기 싫고 건너뛰고 싶은 날에도,

내용이 어려워 도대체 책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날에도,

함께 인증하시는 분들의 발췌와 단상을 읽으면서

자극도 되고, 이해도 되면서

절대 혼자서는 다 읽지 못할 것 같은

두꺼운 책을 읽어가고 있는 제가 있더라고요.

그 시간이 쌓이면서 어느새 책 읽기제 하루의 루틴이 되었어요.

처음엔 ‘숙제처럼’ 느껴지던 페이지들이,

시간이 갈수록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날의 고민이나 생각이 정리되기도 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자”

라는 구절이었어요.

우리는 늘 더 빠르고 똑똑한 기술을 원하지만,

인간을 대신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행위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도 했고, 사실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각자가 가능한 시간에 인증을 하지만,

강사님께서 수시로 확인하시고,

각 인증 글에 코멘트를 달아주셔서

정성과 열정에 놀라고 감사한 마음에

매일매일 인증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 오프라인 독서 모임의 따뜻한 마무리

30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의 마무리

강사님과 사서 선생님, 그리고 참여자들이

한울도서관에 모여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가졌어요.

책을 어찌저찌 완독하긴 했지만

어려운 분야라 독서 모임이 긴장되고 걱정이 되었지만,

다른 분들의 소감을 듣고 싶어 참석하게 되었어요.

인증 글로 매일 만나던 강사님을 직접 뵙게 되니

생각했던 것만큼 따뜻하고 멋진 분이셨고,

미리 차를 준비해 주신 사서 선생님도 뵐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같이 인증을 하던 다른 참여자분들을 직접 뵈니

개인적으로는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고요.

저는 처음 참여하는 독서 모임이었지만,

참여한 다른 분들은 책에 대한 이해도

독서량, 지식이 엄청나다는 것이 느껴지는 분들이라

그 자리에 함께하는 제가 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다정한 눈길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독서 모임이라는 새로운 경험이

더 설레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책을 다 읽었으니 옛날 책거리 떡을 나눠 먹자며,

떡을 챙겨오신 참여자분의 그 따뜻한 마음과 센스 덕분에

더 멋진 의미를 만들어 주셔서 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넥서스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해 오신 강사님의 자료를 통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오랜만에 차분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울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생각을 잇는 공간이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 강사님의 세심한 리드,

✔ 참가자분들의 진솔한 대화,

✔ 그리고 도서관의 정성 어린 운영 덕분에

독서가 훨씬 더 풍성한 경험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읽기’가 아니라 ‘함께 하기’였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어요.

단순히 책을 완독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나누며 책 속에서 나를 만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넓어졌어요.


📒 함께 읽는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다음을 기다리며

30일이라는 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 얻은 마음의 울림은 너무나 컸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다 읽지 못했을 책.

하지만 함께였기에 완독했고,

함께였기에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함께였기에 즐거웠어요.

책은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여정이라는 걸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7월14일부터 진행되는

한울도서관 30일 함께 읽기 네 번째,

<일러스트 모비 딕> 함께 읽기도 신청해보려고요.

📚<일러스트 모비 딕> 함께 읽기

접수기간 :

2025년 7월 1일(화) 09:00~

7월 10일(목) 18:00

한울도서관

📌2025년 한울도서관 30일 함께읽기 하반기 계획

7월 중순

~8월 중순

<일러스트 모비 딕>, 허먼멜빌, 문학동네, 2019

9월

<반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위즈덤하우스, 2017

11월

알베르 카뮈, 민음사, 2019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타인의 생각을 들으며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울도서관의 ‘함께 읽기’ 프로그램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한울도서관 하반기 계획 참고하셔서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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