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 위로 자라난 고목이 인상적인, 경주 봉황대 |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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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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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지나 연둣빛이

파릇파릇 올라오던 게 엊그제 같은데,

금세 녹음이 짙어지고

햇살이 뜨거워지는 여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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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상의 색깔이 짙어지는 여름이면

경주는 풍경은 아름다워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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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말도 안 되게 커다란 고분 위로

나무가 자라난 봉황대 주변을 걷고 있으면

꼭 동화책에 들어온 것만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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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봉황대의 모습을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봉황대]라는 이름은

봉황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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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봉황대는

경주 노동동 고분군에 속해 있으며,

단독 원분 중 제일 거대한 무덤으로

분구의 높이는 22m, 지름은 82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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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 고분은 지금으로서

어느 왕의 능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앞에 위치한 금령총, 식리총,

그리고 옆에 나란히 있는

금관총의 조사 결과와 관련하면

5000년 무렵의 왕릉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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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봉황대 주변으로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변봉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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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과는 달리

음식물 반입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 제약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휴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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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객들을 위한

경주시 관광약자 안내센터,

그리고 신라대종 타종체험관,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 금리단길, 황리단길 등이 인접하여 있어

당일 여행을 즐기거나

차량 없이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알짜배기 여행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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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요일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분군 앞에서 열리는 공연인

봉황대뮤직스퀘어를 보기 위해 방문합니다.

6월 27일 금요일에는

혜은이&이은하& 정수라-열정​과

환희의<언니쓰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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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봉황대는

경주에서 정말 유명한 종이죠.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리는

성덕대왕신종이 있던 장소기도 합니다.

성덕대왕신종은 한때, 봉황대 옆에서

읍성 남문을 여닫는 파루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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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덕대왕신종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고,

성덕대왕신종 종각은 현재 경주문화원 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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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에서 걸어서 십분 남짓이면

성덕대왕신종 종각이 있는

경주문화원까지 갈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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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봉황대가 있는

노동동 고분군 길 건너편에는

노서동 고분군이 있는데요.

봉황대처럼 거대한 고분은 아니지만

이곳에도 특별한 고분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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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국왕 구스타프 아돌프가

황태자 시절 발굴에 참여하면서 금관을 수습하여,

스웨덴의 ‘서’와 금관 장식인

봉황의 ‘봉’을 따서

서봉총이라고 부르는 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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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문한 구스타프 6세는

현재 성덕대왕신종 종각이 있는

경주문화원(구. 경주박물관)에 경주방문기념 식수를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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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왕위에 오른 구스타프 16세는

구스타프 6세가 발굴한 서봉총 무덤 앞에

기념 식수로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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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이 흐른 지금

노서동 고분군에서 다른 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람들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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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린

경주 고분 경주 봉황대가 있는 노동동 고분군과

노서동 고분군 그리고 경주문화원은

도보로 10분 남짓 거리이니

함께 방문해 보시면 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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