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되니 곳곳이 벚꽃 세상입니다.

제주도는 벚꽃 명소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삼성혈은 신비한 전설과

아름다운 전통목조 건물이 어우러져

벚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곳이랍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관광객들이 많았는데요.

활짝 핀 벚꽃속에서 만난 전통기와와

단청빛깔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럼 탐라왕국의 시작되었다는 삼성혈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삼성혈은

탐라왕국이 시작되는 제주도 사람의 전설적인 발생지입니다.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

세 사람이 이곳 삼성혈(구멍)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들은 처음에 수렵생활을 하며 지냈는데

어느날 오곡(五穀)종자와 가축을 가지고

벽랑국(碧浪國)에서 아름다운 3공주가 제주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삼신인과 3공주는 결혼을 했고

그때부터 제주에서도 농경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삼신인이 벽랑국 3공주와 결혼하면서

제주는 탐라왕국으로 더 크게 발전해 나갔다고 하네요

숭보당

선비들이 학업을 연마하던 곳으로

조선 헌종 15년에 목사(牧使)장인식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전사청

제향(祭享)에 관한 업무를 맡는 곳으로 조선 영조 47년에 목사 양세현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삼성문

삼신인에게 분향하는 곳으로 삼성전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삼성전

지금부터 4.300여년전에 탐라국을 만든

삼신인 삼을나(三乙那)의 위패가 모셔진 곳입니다.

조선조 숙종24년에 건립된 후 여러 번 중수되었고

편액의 글씨는 의친왕 이강공(고종의 5남)의 친필이라고 하네요.

지금도 매년 봄과 가을에 이곳에서 삼신인을 위한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삼성혈

제주 신화에 의하면 삼신인은 이 땅속에서 솟아나왔다고 합니다.

저 구멍이 보이시죠? 신기한 것은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이곳에는 물이 고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주위의 나무들이

모두 이 삼성혈(구멍)쪽으로 기울어져 자란다고 하네요.

저도 삼성혈을 빙 둘러봤는데

모든 나무들이 삼성혈의 구멍을 향해서 가지를 뻗고 있었습니다.

신기하네요!!

삼성혈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로

신비로운 제주인 탄생설화와

탐라왕국이 시작을 알리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삼성혈 안에는

3m이상 되는 수목이 7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계절에 가도

자연속에서 쉼을 누리며 산책을 할수 있는 곳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벚꽃이 피는 봄이면

제주탄생신화와 함께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소가 된답니다.

1년 내내 언제든지 가볼수 있는 관광명소로 삼성혈을 추천해 봅니다.

-제12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이정미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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