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물림맛집 함지박레스토랑 백 년 넘은 경양식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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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방랑처자찐블리입니다.

6살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주말 외식메뉴를 정할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서 맛집을 검색하곤 해요.

이번에는 꼭 가보고싶었던 익산 대물림맛집 중 한 곳인 백 년 넘은 경양식가게 함지박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한 가게를 3대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가게만의 아이덴티티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이 아닐까!

가족과 함께 다녀온 후기, 지금부터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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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선정 대물림맛집, 추억의 향수를 떠올리는 경양식 함지박레스토랑 건물 외관입니다.

전북 익산시에서는 대를 이어 운영하는 음식 맛집 14곳을 선정했는데, 그 중 대표 메뉴가 돈가스인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익산의 맛 뿐만 아니라 역사까지도 쭉 함께하고 있는 음식점,

그 때 그 시절 부모님과 함께 연중행사로 가야했던 돈가스집에서 맛있는 스프와 빵, 돈가스를 먹던 어릴적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세월이 한참 지나도 아이들에겐 돈가스가 참 맛있나봐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돈가스이기 때문에 지금도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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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붙어있는 ‘대물림맛집, 백년가게, 익산시 안심식당’ 팻말을 보니 더욱 기대가 생기네요!

영업시간은 am10시-pm10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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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2층으로 올라가야 함지박레스토랑이 나오는데요!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건물 뒤편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함지박레스토랑 이용시 무료주차 2시간이 가능하니,

여유롭게 주차하고 이곳에서 식사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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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입구에도 백년가게, 대물림맛집 과 관련된 액자가 걸려있어요!

백년가게 인증은 2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곳으로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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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대물림맛집 함지박레스토랑의 스토리를 살펴볼게요.

옛날 경양식 스타일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얇고 부드러운 돈가스는 90년대 익산역 앞 중앙동에서 익산 시민의 정서와 함께 성장해왔고,

지금은 어양동으로 이전해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1989년에 가게를 오픈하였고 어머니에서 아들, 며느리로 대를 이어가며 운영하고 있는데요!

34년 전통을 간직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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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가 앤티크한 느낌이라 시간여행을 하는 듯 했어요!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와본 적 있는 레스토랑 느낌이 나더라구요!

곳곳에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소품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모든 테이블이 룸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가족식사, 계모임 등 소규모 또는 단체모임을 하기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모든 룸마다 창 밖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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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가장 신경쓰이는게 의자인데요.

이곳은 테이블 의자가 모두 쇼파로 되어있어서 안심하고 아이를 앉혀 식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테이블에는 손소독제도 비치되어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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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스프와 샐러드, 식전빵이 나왔는데요!

완두콩 베이스의 크림스프는 너무 뻑뻑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크리미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파인애플을 갈아서 만든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도 신선하고 상큼해서 아삭하게 곁들여 먹기 좋았고,

갓 구워 나온 따끈따끈한 식전빵은 미처 한입 먹자마자 아이에게 뺏겨버렸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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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박스테이크, 이탈리안돈까스(치즈돈까스), 수제돈까스(등심커틀렛) 세 메뉴를 주문했어요!

함지박레스토랑의 시그니처메뉴인 함박스테이크와 이탈리안돈까스를 꼭 먹어보고 싶었고,

아이는 아무래도 소스를 뿌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얇은 수제돈까스를 더 좋아할 것 같아 세 개의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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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메뉴와 반찬 원산지가 국내산이라는 것도 눈길이 갔는데요!

신선한 재료 선택과 모든 재료를 원물로부터 구입하여 수작업을 통한 고기 성형 및

깊은 맛의 스프부터 소스까지 생산, 조리하여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가고 있는 함지박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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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함지박레스토랑의 시그니처메뉴인 ‘함지박스테이크’입니다.

가격은 16000원 이고,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만든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에요!

칼로 슥슥 자르니 부드럽게 잘리고 소스가 뿌려져 나오지만 따로 넉넉하게 소스를 줘서 찍어먹을 수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고기 맛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육즙과 풍미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돌판 위에 올려져 있어 따뜻함이 유지되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 올려서 먹어주면 맛이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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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돈까스 역시 함지박레스토랑의 시그니처메뉴!

처음에는 이 돈까스가 돼지고기를 얇게 두드려 만든 커틀렛 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세 설명을 보니 ‘치즈가 듬뿍 들어간 수제돈가스’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치즈돈까스를 정말 좋아해서 이탈리안돈까스를 원픽으로 주문했어요~

두툼하게 튀겨져나오는 돈까스 위에 소스도 가득 뿌려져 있고, 반으로 자르자마자 안에 치즈가 쭈우욱 나오는게 비주얼부터 훌륭합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치즈는 부드럽고 넉넉하게 들어있어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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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소스를 뿌린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아서 수제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얇게 등심을 두드려서 튀긴 커틀렛인데 아이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물론 어른들도 너무 맛있었구요. 두껍지 않아 아이들 먹기 좋았고 바삭한 식감이 좋았어요!

소스를 따로 내어주셔서 기호에 맞게 소스를 찍어먹으면 되는데

함께 나오는 가니쉬가 딱 전통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느낌이라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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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경양식집 답게 식전메뉴부터 본식, 후식까지 다 나오는 익산 대물림맛집 함지박레스토랑.

후식으로는 커피와 주스를 주문했어요! 직접 로스팅한 커피라서 커피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도 어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경양식, 함지박레스토랑에서 이번 주말 외식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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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최진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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