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억새와 서해바다의 풍광을 자랑하는 보령 오서산
안녕하세요!
SNS 홍보요원 조정란 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요즘,
이럴때 일수록 몸을 많이 움직이고
자연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보령 오서산에 다녀왔습니다 :-)
오서산은 높이 790m로 충남 서해안에
인접한 산 중 제일 높은 산 입니다.
여러개의 등산코스가 있지만
저는 10살 딸아이와 오르기 좋은
오서산 자연휴양림 산행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 이용안내
💰 입장료
어른 1,000
청소년 600
어린이 300
💰 주차료
경형 1,500
중·소형 3,000
대형 5,000
20인 이상 단체 및 장애인 등
할인/면제 가능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고, 명대계곡을
옆에두고 산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계곡의 물이 거의 없지만
다른 계절엔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며
산행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휴양림 내에는 쉼터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산행을 마친 후
삼림욕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휴양림 내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 산행코스는
원점회귀형으로 왕복 4.4km 입니다.
휴양림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월정사, 능선쉼터를 지나
오서산 정상까지는 약 2.2km로
천천히 걸어도 약1시간 3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산길에 접어들어 천천히 걷다보면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만 남게 됩니다.
가족이 함께 산행을 하다보니
조용한 숲길에서 오롯이 우리끼리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산길만 이어진다면
숨 고를 틈 없이 지루할텐데요~
오서산 산행은
600m 지점에 월정사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10살 딸아이와 함께
등산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오서산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아이는 최선을 다해 산행을 했습니다.
오서산 산행이 어린 아이에게도
무리가 없었던 이유는
정상까지 2.2km로
거리가 짧은 편이고 완급이 교차하는
등산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산행은 열심히 오른 이에게
멋진 풍경으로 보답을 합니다.
머리 위를 가득 덮고 있던 나무들보다
파란 하늘의 범위가 넓어지면
정상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입니다.
그때 숨고르기를 하려고 고개를 들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능선쉼터에서 정상까지
조금 더 힘을 냅니다.
이 계단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월정사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을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주치는 어른들께서 딸아이에게
씩씩하게 잘 올라왔다며 칭찬을 해주시니
아이는 신이나서 더 열심히
남은 거리를 올랐습니다.😁
정상을 0.2km 남겨둔 송신탑에 도착하면
여기서 부터는 능선을 따라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좌우 막힘이 없어
보령 남서부의 풍광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겨울에 접어진 지금은 억새의 흔적만이 남아있지만
오서산은 국내 손꼽히는 억새군락지 입니다.
억새가 흐드러지는 가을철엔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억새 군락지를 걸어보실 수 있습니다.
산행 중 가장 뿌듯할때가
바로 정상석에 도착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서산은 주변이 낮은 언덕과
평지로 되어 있어 먼 바다에서도
뚜렷하게 확인이 되기에
뱃사람들에게는 등대의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보령시 전경과 무창포와 대천 해수욕장,
죽도관광지, 성주산, 보령댐이
아주 선명하게 조망되었습니다.
정상 주변으로 1.3km의 능선길이 이어져있습니다.
이곳은 일몰 포인트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짧은 산행 코스로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오서산!
정상부에서 보여주는 풍광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아름다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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