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민2동∼암남동 `스마트 그린로드 완료

지역 내 관광자원 체계적 연결, 주민 보행 불편 해소

서구는 시·구비 9억 원을 들여 남부민동 관광고등학교에서 암남동 마리아수녀회까지 약 1.5㎞의 보행 구간에 대한 스마트 그린로드 조성 사업을 지난 3월 완료됐다.

이 사업은 주민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구간 내 관광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관광브랜드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곳에는 나눔·봉사·사랑의 아이콘인 이태석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 장기려 박사의 옥탑방 및 기념관,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신부의 알로이시오기념관 등이 있으며 지난해 이를 모티브로 `참사랑 나눔로드가 조성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참사랑 나눔로드와 연계해 세 사람을 테마로 한 3가지 색 디자인시설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태석 신부 테마 구간(관광고등학교 일원)의 경우 노란색 패턴디자인으로 보도를 정비하고 망고나무 모티프의 벤치형 조형물을 설치해 보행 활력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행쉼터와 남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포토존도 마련했다.

　장기려 박사 테마 구간(송도교차로 일원)은 보도를 파란색 패턴디자인으로 꾸미고 바닥신호등 설치, 그의 명언을 활용한 외벽 경관조명 및 육교 야간경관 연출로 야간 보행안전성을 높였다.

　알로이시오 신부 테마 구간(마리아수녀회 일원)은 보도를 붉은색 패턴디자인으로 정비하고 상징 조형 벤치와 화단조형물을 설치해 그의 업적을 담아냈다. (문의 총무과 240-4122)

　사진은 이태석 신부 테마 구간의 망고나무 모티브의 벤치조형물과 전망 포토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