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볼만한곳 영천을 빛낸 여성작가 백신애길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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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출생으로 신춘문예 최초의 여성작가이자

일제강점기에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친 백신애를 기리는

영천 가볼만한곳 백신애길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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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여성작가 백신애는

문학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31년(1908. 5. 20 ~ 1939. 6. 23)이라는 짧은 생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건물이 있었지만

백신애 생가터도 방문해보고

여러 장의 가족 사진들을 보면서

백신애 그의 생애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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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불꽃처럼 살다 간 소설가 백신애는

1908년 당시 영천읍 영천면 창구동 68번지에서 태어났고

영천공립보통학교(4학년 과정)과 경북도립사범학교 단기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사 생활 2년 후 서울로 올라가

‘조선여성동우회’와 ‘경성여자청년회’의 상무위원으로 여성운동에 투신했으며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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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을 빛낸 여성작가 백신애 작품으로

시에서는 붉은 신호등,

소설에서는 나의 어머니, 꺼래이, 복선이, 광인수기,

소독부, 호도, 채색교, 적빈, 혼명에서가 있고

산문에서는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 청도기행, 백안, 종달새,

슈-크림, 여성단체의 필요, 자서소전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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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는 열아홉 살인 1926년 가을 원산에서 배를 타고

웅기를 거쳐 밀항하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검거

37일간 감금당한 후 두만강 국경에서 추방되었으나 그 후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들어가 시베리아를 방랑했고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땅을 빼앗기고

살기가 힘들어 러시아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밀입국한

동포들의 서러움과 고통받는 이들의

민족과 국경을 초월한 연대를 그린 작품이 ‘꺼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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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길에는 백신애 뿐만 아니라

영천 출신의 문학가들을 기리는

백신애 하근찬 기념사업회도 있었으나

제가 방문한 날은 문이 닫혀있어서

내부는 둘러보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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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백신애길 37 농협은행부터 시작하는 백신애길을 걸어보면

마치 과거로 여행 온 듯한 레트로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영천의 구도심을 걸으며 문학여행을 떠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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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제 253호인

영천 과전동 일본식 적산가옥인데요.

해방 후 민간소유가 되었고

2층 부분은 원래 모습대로 남아 있어서

건립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건축 양식 등을 알 수 있어 큰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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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발걸음을 이어나가 천천히 영천의 구도심을 걸어보니

알록달록한 예쁜 벽화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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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 1980년대 이전 영천의 근·현대 시대로

과거여행도 떠나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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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작가의 삶의 배경이었던

일제강점기 시대의 영천시가지를 비롯하여

그 시대의 영천마을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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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계속 걷다보니

지역주민들을 위한 쉼터인 정자와

체력단련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었던

어울림마당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민족의 애환과 혼을 노래한 작사가 왕평과

영천의 여성문학가 백신애의 일대기를 함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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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을 빛낸 신춘문예 최초의 여성작가인 백신애.

짧은 생을 살다간 그녀의 삶과 작품을 기리는 백신애길을 걸어보며

그녀가 살았던 일제강점기 시대의 영천시가지도 벽화로 만나보고

그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듯 백신애길을 걸으며

영천으로 문학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김유성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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