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요리명장의 맛을 볼 수 있는 짬뽕예술관
요리명장의 맛을 볼 수 있는 짬뽕예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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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명장이 만드는 중국 코스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짬뽕예술관입니다!
요리명장의 맛을 볼 수 있는 짬뽕예술관
짬뽕예술관은 원래 정림동 시장 골목 뒤 어린이 도서관 옆에 있었습니다. 식당이 아주 작은 편은 아닌데 예약하지 않으면 평일에도 봉고차에서 대기할 만큼 인기 있는 곳입니다.
올여름 정림초등학교 근처로 확장 이전을 했길래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비 오는 날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가게 영업시간 전부터 예약을 걸고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식당을 옮기기 전에는 옛날 주택에서 상을 펴고 먹었다면, 이번에 이전한 장소는 신축건물에 식탁과 의자도 있어서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더욱 세련된 점은 서빙 로봇이 음식을 나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음식은 대부분 튀기거나 뜨거운 국물이 있는 면 요리가 많은데요, 서빙 로봇이 있는 덕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테이블마다 음식을 받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센서가 있어서 사람이나 물체가 근처에 있으면 멈추기 때문에 사람하고 크게 부딪힐 일이 없습니다.
가게를 확장 이전하면 음식의 맛이 변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실 수 있지만, 짬뽕예술관은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맛과 함께 예술적으로 장식이 가미된 요리 스타일도 그대로로 초심을 잃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짬뽕예술관에 가면 대부분 식사류보다는 코스요리를 드시는 편입니다. 2인 한 상에 3만 원인데, 다양한 중국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서 어찌 보면 크게 부담 없는 가격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식품 조각 명장인 주방장님께서 요리마다 예쁘게 장식을 가미하여 대접받고 싶은 특별한 날에 가기에 딱 좋습니다.
주방장님께서는 거의 매해 요리경연 대회에서 수상을 하셨는데, 이는 요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맛은 삼삼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속이 부대끼지 않고 편안합니다.
코스요리 2인 한상에는 탕수육, 플레인 요거트중새우, 유린기가 메인으로 나오며 후식으로 짜장 또는 짬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짬뽕예술관이라서 짬뽕을 시키려고 했으나, 짜장면의 맛도 궁금해서 후식으로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먼저 탕수육과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딱딱하지 않으며 유린기는 질기지 않았습니다. 쫄깃하고 바삭합니다. 곧이어 플래인 요거트중새우가 나왔습니다. 상큼한 카르보나라 새우 맛인데, 개인적으로 요거트중새우가 가장 색다르고 맛있었습니다.
보통 코스요리를 먹게 되면 배가 불러서 후식이 입에 다 들어가지 않은데, 짬뽕 예술관의 음식은 새싹과 당근 등 신선한 채소가 있어 건강하고 깨끗한 기름을 써서 담백하여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작게라도 마련되어 있으며, 홀은 넓은 편이지만 평소 사람이 많아서 예약하고 가면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건강하고 맛있고 플레이팅이 잘 된 중국요리를 원하신다면 정림동 짬뽕 예술관을 인생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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