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지역서점 책방채움, 그림책과 요리가 함께 하는 '그림책 쿠킹클래스'
지역서점 책방채움,
그림책과 요리가 함께 하는
'그림책 쿠킹클래스'
최근 아이들의 독해력,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 책보다 더 자극적인 영상매체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지역서점 책방채움에서는 아이들이 책, 독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으로 요리가 되는 재료들이 나오는 그림책 <들어와 들어와>를 작가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 후 요리를 하면서 책을 더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현장을 가봤습니다.
작가가 직접 표지부터 책의 내용, 그리고 책과 연관된 노래까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니 6살부터 12살까지 서로 다른 연령대의 아이들이 그림책 하나에 집중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굉장히 흥미롭게 느끼며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들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더불어 스마트폰이 앞에 있어도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책 읽으면서 궁금했던 내용이나 좋았던 내용을 서로 이야기 하고 또다른 아이들의 이야기에도 집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책과 요리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었는데요, 그림책<들어와 들어와>에 나오는 요리 중 하나인 김밥을 실제로 아이들이 만들어보면서 텍스트로만 접하는 책이 아니라 일상에 깊숙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였습니다.
토끼김밥, 꼬마김밥, 과일까지 직접 재료들을 만지면서 그림책 내용도 생각하면서 웃으며 요리하는 시간을 함께 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즐거워보여서 좋았습니다. 직접 만든 요리는 집으로 가져가서 또 가정에서도 이야기를 나눌거리가 될 걸 생각하니 연결되는 행사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요리를 마친 후에는 한번 더 다양한 재료가 모여 만드는 키링을 만들면서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집중하면서 아이들이 만드는 모습, 직접 만든 키링을 바지에 달고가는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책이라는 매개체로 지역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도와주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진행되는 행사여서 더 좋아보이기도 했습니다. 책방채움에서 진행하는 그림책쿠킹클래스 행사는 8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이들을 참여하게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책쿠킹클래스 공지확인 및 문의는 SNS를 통해서 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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