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희방천 터널

🏠주소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1513번길 64 (무쇠달마을)

🅿 주차 : 무쇠달 마을 입구 죽령 옛길 주차장 이용

🚗주변 가볼 만한 곳 : 쇠다리옛터, 소백산자락길, 인삼박물관, 희방사, 희방폭포 등

산책과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영주 희방천 터널

이제는 폐역이 된 무쇠달마을 희방사역은 경북 영주에 있는 간이역입니다.

더 이상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주변 자연 경치가 워낙 수려한 곳이에요. 또한 양손을 수평으로 든 채 균형을 잡으며 기찻길을 따라 걸어 봐도 좋고요.

이곳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곳이라 느린 여행, 힐링 여행을 하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그런데 희방사역을 다 둘러본 뒤 무쇠달 마을 쪽으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걸어 내려갔다가 작은 희방천 터널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숨은 장소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뭔가 크고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예상치 못하게 만난 작고 소박한 장소들을 좋아해서인지 그냥 이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때라 터널 주변의 나무들이 한창 푸릇푸릇 초록 잎사귀를 가득 매달고 있어서 공기도 한껏 상쾌합니다.

희방천 터널로 향하는 벽에는 이끼,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있어서 살짝 단양의 이끼터널을 연상케 하기도 해요.

터널 안으로 들어가 잠시 걸어봤는데요, 터널 아래로도 물이 흘러서인지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더 크게 들려옵니다.

터널 중간 즈음에는 푸른빛, 흰빛 빛조명도 설치돼 있어요. 몇 년 전에는 이곳에서 마을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가졌다고 합니다.

당연히 터널이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니 내부가 무척 시원한데요, 그래서 다가오는 여름 영주 숨은 피서지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희방천 터널이 그늘이 돼 주고 바로 곁에는 깨끗한 계곡물까지 졸졸 흐르고 있으니 말이죠.

물이 그리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만한 장소로 손색이 없어 보여요. 이 주변에는 무쇠달마을에서 운영하는 열차펜션 등 숙박시설도 몇몇 곳 자리하고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면 화장실 및 운동기구가 마련된 작은 공원도 있어요. 희방천 터널 주변에서 가벼운 물놀이 및 산책을 즐기기 좋아 보입니다.

단 터널 내부 주차 및 취사행위는 당연히 금지예요. 또한 한여름 집중 호우 시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터널 진출입이 금지됩니다.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며 숨은 여행지 같은 이곳을 즐기면 좋을 듯해요. 😉

🌳이상, 예상치 못하게 만난 힐링 스팟! 경북 영주 무쇠달마을 희방천터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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