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창원 도심 속 숨겨진 역사, 과거와 현대가 만나는 성산패총 이야기
창원의 중심,
성산구 한복판에
고요히 자리한
성산패총.
입구부터
선사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언덕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무려
2,000년이
넘는 시간을
품고 있는
선사시대 유적지입니다.
조개껍질과
생활 쓰레기가
층층이 쌓여
만들어진 이 패총은,
고대인들의 삶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의
타임캡슐입니다.
성산패총은
공단 부지조성이
한창이던
1974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주관하여
긴급 발굴 조사되어,
1975년
야철지 보호각을
건립하여
야철지를
발굴 당시의
상태대로 보존하고,
1976년 건립된
유물전시관에는
성산패총 출토 유물을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역사교육 자료로
공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산패총 이용안내
• 위치: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로 137
• 이용 시간: 0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주차: 성산패총 앞 도로변
• 관람료: 무료
이용 가능 시설
[1층 전시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한시대, 삼국시대 유물전시
[2층 전시관]
어로와 수렵생활, 농경생활,
장신구와 생활신앙,
삼한시대의 대외교류
[야외]
야철지, 패각총,
성곽, 전망대
전시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차가운 유리 너머로
뜨거운 역사가
펼쳐집니다.
당시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는
이곳의 역사를
말없이 증명해 줍니다.
한 층 한 층이
시간의 무게를
품은 것처럼
보입니다.
손으로 빚어낸
토기의 문양,
돌로 다듬은 도구들.
도구 하나에도
삶의 흔적이
깃들어 있습니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내부는
잊혔던 시간을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성산패총 발굴 현장
발굴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떠올리게 합니다.
성산패총은
성산의 구릉 경사면에
삼한시대의 패총이
형성되었으며,
패각층 위로는
삼국시대의 성곽이
축조되어
있었습니다.
패총 아래에서는
철을 생산하여
일본, 낙랑에
수출하였다는
중국의 옛 기록이
있습니다.
출토 유물로는
민무늬토기, 손칼 자루,
화살촉, 찌르개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패각층 아래에서
출토된
중국 한나라의 오수전은
유적의 조성 시기와
당시의
국제적 교류 관계를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습니다.
성산패총은
봄에는 겹벚꽃,
여름에는 풍성한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용화전 석조여래 좌상
성산패총을
산책하다 보면
불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 석좌 불상은
원래 창원시
소답동 용화전에
있던 것을
1984년
토지구획정리사업 때
성산패총 경내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 불상은
창원 상복동
마을 공단 조성을 위해
철거되기 전
옛 주민의 제보로
발굴하여
성산패총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 불상은
조선말이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민무늬토기 출토층과
가야토기 문화층 사이에서
발견된 야철지는
변한에서 철을 생산하여
일본 등에
수출하였음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의 역사성과
철을 주재료로 하는
창원기계공단
특수성을 연계시켜
시민 대화합의
정신적 구심력과
원동력으로 삼고자,
1992년부터
매년 창원시민의 날에
맞추어 야철제 행사를
개최합니다.
도시 속에서
잠시 선사시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성산패총
강력 추천입니다.
역사는 멀고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창원특례시 #창원가볼만한곳 #성산패총 #창원산책코스 #창원역사여행 #도심속유적지 #선사시대유적 #창원아이와가볼만한곳 #경남역사여행 #창원문화재 #패총박물관
- #창원특례시
- #창원가볼만한곳
- #성산패총
- #창원산책코스
- #창원역사여행
- #도심속유적지
- #선사시대유적
- #창원아이와가볼만한곳
- #경남역사여행
- #창원문화재
- #패총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