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내길 산책로는 여러 곳이 있어요

무궁화 꽃을 보기 위해 쾌빈교 아래 산책로에서 출발 회천교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모듬내자전거길 1'이라는 도로명주소가 적혀 있어요.

도로명주소로 바뀌면서 길 찾기가 쉬워졌지요

휴대폰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 길 찾기 앱으로 어디든 찾아갈 수 있어 너무 편리합니다.

자전거길에 활짝 핀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가 반기고 있어요

며칠째 비가 내려 회천변이라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무궁화 나무가 비로 인해 깨끗하게 세수한 것 같습니다.

비가 내려 내곡천이 황톳물이 되어 회천으로 유유히 흘러갑니다.

무궁화 꽃은 7~10월에 피며 1개씩 달리고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하고 해 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를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칭했듯이 무궁화 꽃잎도 떨어질 때는 속살을 보여 주지 않아요.

활짝 피었을 때 모습을 감추고 조용히 사라지는 모습이 우리나라 국민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국화로 정했나 봅니다.

무궁화 꽃의 색은 흰색, 분홍색, 진분홍색, 보라색이 있다고 해요.

꽃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안에 빨간 테두리는 똑같아요, 꽃잎 색만 다를 뿐입니다.

비가 내린 후라 습도가 높아 가만히 서 있어도 등에서 땀이 주르르 흘러내리는데

누군가가 달리면서 나를 스쳐 지나가네요.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나도 한때는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하며 잠시 추억에 잠겨 보기도 했습니다.

여름에는 다리 밑이 제일 시원하지요.

그늘인데 살평상도 놓여 있고 의자도 나란히 있어요

벽화는 가족이 오붓하게 한 집에 살아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자전거길과 만나는 지점이라 운동기구도 있고 화장실도 잘 되어 있어요.

화장실은 친환경 순환수세식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나무 장승은 동네 입구에 서 있는데 여기 있는 것을 보니 자전거 길과 산책길이

만나는 지점이라 장승이 나란히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회천교 가는 길은 산책길로 흙길입니다.

이곳에 이운순례길 39 라고 적혀 있어요.

회천교에서 이곳을 지나 쾌빈교로 가는 또 다른 이운순례길인가 봐요.

가을이 되면 이운순례길 '순례자의 길'이 아닌 '성찰의 길'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모듬내자전거길에서 만나는 무궁화 꽃은 무더운 여름에 만날 수 있는 꽃이며 국화에요.

모두 사랑하고 아끼는 국화가 되도록 무궁화 꽃 군락지를 많이 만들어

무궁화 꽃 축제도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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