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국내여행! 특히 우리나라의 지방이나 소도시를 여행할 때는 종종 전통시장이나 '이 곳'을 들려보곤 합니다. 바로 '버스터미널'인데요. 우리가 보통 도시에서 부르는 터미널은 대도시에 있는 복합멀티플렉스와 같은 터미널이나 국제공항이나 국내공항처럼 항공과 관련된 터미널을 생각하게 되지만 홍천군과 같은 소도시에 있는 터미널은 '버스터미널'을 뜻합니다. 홍천에 있는 터미널은 '홍천종합버스터미널'이라고 하여, 홍천로 301(희망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버스터미널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요. 심지어 서울이나 기타 광역시에 있는 터미널의 경우에도 자가용이 대중화되고 대체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어 아쉽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행하거나 지역을 이동하는 재미가 아직도 많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변화하는 환경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이겠죠. 홍천종합버스터미널은 여전히 잘 운영 중에 있고, 건너편에 이렇게 대형프랜차이즈 카페가 오픈하며 지역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터미널 구조가 뭔가 되게 개방적인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시외, 고속버스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아마도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대부분 전기버스로 운행되는 것을 보니 터미널에서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그만큼 시대에 맞게 정말 많은 것이 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1987년도에 완공된 터미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30대 후반, 거의 40대에 접어드는 청장년층과 나이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현재의 터미널은 2010년에 새단장 공사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답니다. 2010년에 리모델링이 됐으니 지금은 그 후 약 15년 정도가 흐른 상태로 약간 엔틱한 느낌을 보이고 있죠. 지방에 있는 소도시의 터미널에 비해선 훨씬 규모도 크고 편의시설과 공간, 편의점 등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조금 있어 보였고 일부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공간들도 잘 활성화가 안되어 있더라고요! 적극적인 유치사업을 통해 다양한 상점이 입점되었으면 좋겠고 버스로 홍천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관광안내소 등이 배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봤습니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하여 비수도권 등으로 버스노선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내 지자체나 인접 도시들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보였고요. 플랫폼의 경우는 오래된 느낌은 강했어도 각 승차장 번호마다 지역이 잘 구분되어 있어 버스 이용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습니다. 동서울 터미널로는 직행하는 버스가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나쁘진 않습니다.

충분히 추억의 버스터미널 느낌이 가득했던 홍천 가볼만한곳의 홍천종합버스터미널이었는데요. 주말인 것을 감안해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터미널을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편의점이 하나 있어 편리하게 생필품 등을 구매하기도 좋아 보였고요. 아마 평일에 온다고 하면 군인 장병들도 많이 보였을 것 같습니다. 추억의 버스터미널이 앞으로 계속해서 명맥을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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