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서포터즈 7기 최승희-

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봄이 온듯합니다. 두꺼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을 맞을 준비하셨나요?

화사한 봄꽃 구경도 하고 더불어 동네에 있는 이색적인 북카페도 방문해서 책과 함께하는 하루를 보내시면 어떨까요

제가 자주 찾는 북카페와 독립서점을 소개합니다!​

1. 서래책방

위치 : 서초구 동광로 49길 88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운영시간 : 매일 07:30~19:30

☎️ 0507-1378-3030

<서래책방>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되는 신생 북카페에요.

화사한 봄날 새로운 책방이 생겨서 반가운 마음에 다녀왔어요.

반포4동주민센터 근처 서래마을 조용한 골목에 위치하고, 북카페 주인이 항상 밝은 얼굴로 활기차게 인사하고 맞아주셔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서래책방은 서점형 북카페이며 건축·도시·인문라운지로 들어가면 텔레비전 화면에서 멋진 건축물 사진들이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집니다. 카페주인이 전에 건축일을 하셔서 주로 건축 관련 책들이 많이 있고, 역사와 인문 책들이 보기 좋게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요.

원목 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편안한 공간에서 집중이 잘 되는 책읽기 좋은 환경입니다.

양 사이드에 있는 책은 열람용이라 자유롭게 볼 수 있고 그 외 책은 구입 후 읽을 수 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책들이 더 다양하고 풍부해졌어요.

대형서점들이 사라져가고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시대라 이런 독립형 책방이 참 소중합니다.

더구나 서래마을은 그동안 책방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

건축·도시·인문 북라운지가 생겨서 책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의 갈증이 해소된 듯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요.

커피도 맛있고 케이크수제쿠키같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고,

아침 일찍 오픈해서 좋고 무엇보다 무척 친절해서 자주 가고 싶은 곳이에요.

대형서점을 가면 너무 많은 책들 중에 고르기가 힘든데 이곳은 분야가 건축과 도시, 인문으로 특화되어 있어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골라 보기 좋습니다.

온라인서점에서는 내가 찾는 책만 검색하게 되지만 책방에 직접 방문하면 몰랐던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습니다.

서리풀공원 가는 산책길에 들러서 1층 테라스에 앉아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즐기며 책을 봐도 좋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조금 내려가 책들로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한 독서 경험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2. 카페 무가공

위치 : 서초구 효령로 423, 3층

(양재역 2번 출구)

운영시간 : 평일 11:00~18:00

매주 토·일 휴무

☎️ 02-586-3715​​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라는 뱅뱅사거리 근처 스페이스 다온 3층에 위치한 <카페 무가공>북카페인 동시에 미술전시, 세미나, 음악회, 독서모임 등이 진행되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이라 부르기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들어가는 순간 복층으로 되어 환하고 개방감이 좋으며, 화분의 싱그러운 식물과 테이블마다 화병의 화사한 꽃들로 인테리어가 매우 돋보입니다.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향긋한 커피와 쿠키 등 디저트를 즐기며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맞으며 책과 함께 나만의 힐링시간을 보내기에 그만인 근사한 곳입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높은 책꽂이 책들과 또 다른 한편에는 낮은 책장에 책들이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어요.

특히 다온서가의 이달의 책 추천도 아주 좋습니다.

3월의 책은 미국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마거릿 렌클의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때마다>입니다.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을 바탕으로 한 자연의 순환을 통해 생에 대한 겸허함을 배우 됩니다."

선정 이유와 책 소개를 읽어보면 호기심으로 들춰보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는 특히 고전을 비롯한 선별된 양서가 많아서 좋아요.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읽는 순간 인생의 책을 만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어요. ​

북적북적한 강남역 도심 한복판에 바쁜 직장인들도 잠시 들러서 한가한 오후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맞으며 바깥의 자연 풍경을 즐기다가 책 속으로 빠져드는 낭만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벽마다 아름다운 그림들도 감상하면 문득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수도 있어요.

2층에는 회의공간과 미술작품, 테이블도 넉넉하게 있어요.

긴 원목 테이블에 컬러링북이 있어요. 잠시 무념무상에 빠져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매월 "월간 다온 스테이지" 음악회도 진행된다고 해요.

지난 3월 화이트데이에 음악공연으로 관객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해요.

봄의 싱그러움이 드는 전시 소식도 있네요.

오민예 작가의 아티스트북 전시 "책의 온기"입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라고 해요.

책을 통해 전해지는 다양한 스토리에 공감하며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따뜻한 순간을 경험해보세요!​​

오민예 초대전 <책의온기>

전시기간 : 3월 26일~4월 5일

관람료 : 무료

3. 책그리고

위치 : 서초구 방배천로 132 서림빌딩

(이수역 3번 출구)

운영시간 : 주중 9:00~21:00

주말 10:00~19시

☎️ 070-4001-9587​​

<책그리고> 카페는 오랫동안 북카페를 이어오며 이 근방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고,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책 읽는 문화를 이끌고 있는 서점형 북카페입니다. ​​

카페 앞 테라스도 예쁘고 1층에 자리한 카페공간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지고 많은 책들이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어요.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둘러보다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는 곳입니다.

책마다 별점과 정성스러운 큐레이션이 적혀있어 책 고르기에 좋을 뿐 아니라 읽지 않아도 책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다양한 굿즈들을 보는 재미와 여러 식물들도 있고,

푸근한 친구같은 책그리고의 시그니처인 커다란 곰인형이 늘 함께 합니다. ​

여행지마다 특색있는 각 나라의 기념품들도 아기자기하게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는 북클럽을 운영중입니다.

4월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선정도서로 되어 있네요.

독서실 책상도 있어 집중하며 공부나 일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매월 북클럽을 모집하고 진행하고 있으니 독서모임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해서 책모임을 통해 다양한 생각의 폭을 넓혀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4. 심산북카페

위치 : 서초구 사평대로 55 심산김창숙선생기념관 2층

운영시간 : book zone 9:00~18:00

토·일·공휴일 휴관

☎️02-599-6551​

심산문화센터 2층에 있는 <심산북카페>는 도서관같은 조용한 분위기와 넓은 서가에 인문사회, 문학, 역사, 교양 파트별로 나누어 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간코너와 고전문학전집 등이 전면 책꽂이에 진열되어 있어요.

북카페에서는 책을 가져다 얼마든지 읽을 수 있고 대출은 안됩니다.

밖으로 나오면 늘봄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즐기실 수 있어요.

보유한 책들이 많고 조용한 공간에서 책읽기 좋은 곳입니다.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따스한 봄날!

동네에 예쁘고 편안한 책카페를 찾아가서 책 한 권 골라 읽으며 나만의 여유로운 시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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