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에는 강정 고령보가 설치되어

관광객들은 물론 다산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낙동강 봄바람을 불어 나들이하기 좋았는데요.

대가야문화광장에는 각종 공연이나 행사 등을 하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위한 햇빛이나 눈,비를 피할 수 있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도 마련되어 있는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이나 여행자들이 쉬어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전거를 타고 강을 따라 쭉 달리는 이 길.

강 위로 곧게 뻗은 다리 위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면, 마음속까지 환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다리 이름은 ‘우륵교’.

고령 출신의 신라 시대 가야금 명인 우륵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유롭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산책하는 커플들, 혼자 사색에 잠긴 사람들까지 모두가 제각기 힐링을 즐기고 있었어요.

다리를 건너다 보면 멀리 보이는 하얀 구조물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12줄의 가야금을 상징하는 조형물은 탄금대라고 합니다.

전망대 아래엔 설명이 적힌 표지판도 있고,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더라고요.​

탄금대 휴식공간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자전거길이 곧게 펼쳐진 도로 옆에는 대가야 역사문화공원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자전거를 타면서 대가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고분이 펼쳐진 언덕 위를 걸으며 1,500년 전의 고대 왕국을 상상해보는 시간. 풀들 사이로 피어난 들꽃들, 공원길을 걷는 나들이객들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대가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고령군의 문화재 장기리 암각화를 그대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장기리 암각화는 청동기시대 후기로선사시대의 신앙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대가야읍 고아동 고분 벽화는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산 13-1에 위치한 대가야 시대의 고분으로, 가야 지역에서 유일하게 벽화가 발견된 무덤입니다. 1968년 12월 19일 사적 제165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지산동 44호고분을 발굴하는 장면의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고분은 왕의 무덤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발국 된 최대규묘의 순장무덤이라고 합니다.

지산동 32호분에서 출토 된 금동관도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가지 않아도 대가야시대의 역사를 볼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였습니다.

길을 가다가 자연의 경관도 구경하기 좋은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낙동강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하면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강건너 보이는 디아크도 멋지고 강정 고령보의 거대한 다리의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다산면의 들녁에는 감자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도심에 사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오면 좋습니다.

강정고령보와 대가야역사문화공원은 큰 관광지처럼 북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바람 따라 자전거를 타며 힐링하고 싶을 때.

이곳은 그런 하루에 딱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고요하지만 풍성한 하루, 고령에서의 짧은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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