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희 기자]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이란? 그 이용법은?

오는 2023년 8월 25일은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서비스 1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 서비스는 작년 8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와 두 딸이 숨진 채로 발견된

이른바 수원 세 모녀 사건이 계기가 되어,

생활고를 겪는 도민이 상담받을 수 있는

긴급복지 핫라인(콜센터)을 개설하고 운영을 개시했다.

긴급복지 핫라인을 접수된 내용은

도 전문 상담사를 통해

시군 및 읍면동 복지 담당자에게 연계하여

지원 가능한 모든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 기존 복지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는 추가로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초기에는 위와 같이 경기도 콜센터(031-120)와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의 두 가지 통로였지만,

올 7월부터는 다음과 같이 콜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에 ‘경기복G톡’ 채널을 추가하여

도움이 필요할 때 도민이 편리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상담․제보 창구를 확대하였다.

▼ 경기복G톡 카카오톡 채널 ▼

▼긴급복지 콜센터 홈페이지 ▼

이것은 올해 5월부터 강화된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운영’의 일환이기도 한데,

이 외에도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긴급복저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도으로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도내 수원역 등 159개 역사(驛舍) 및

공인중개 사무소(32,357개소)에 홍보물을 발송했고,

위기이웃 발굴에 기여한 제보자(54명)에게

감사 서한문 발송하는가 하면,

4월과 7월에는 긴급복지 위기 상담 활성화 유공자

(1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한 달 전 도내 병·의원 103개,

화장장 4개, 장례식장 173개에 홍보물을

추가 발송하는 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26. 김동연 지사가 위기상담 활성화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수여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출처: 경기도 자료]

주로 어떤 사유로 많은 이들이

도움을 요청했을까?

경기도가 공개한 '긴급복지 핫라인'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1년간 3,182명에게 복지상담을 접수받아

2,412명 지원을 완료하고 ,

나머지 770명도 상담진행 등 지속적 사후 관리 중에 있다

8월 23일 기준 콜센터 분석 자료에

의하면 분야별(중복응답) 접수내용은 아래와 같다.

주요 상담 내용

생계지원

의료

채무

주거

일자리

기타(교육 등)

2,023명

661명

396명

287명

93명

748명

긴급 복지 핫라인 희망 보듬이 모집 중

경기도는 현재 긴급 복지 위기상담 핫라인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여 ‘희망 보듬이’를 모집 중이다.

희망 보듬이는 통장 등 이웃 중심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달리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인데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긴급 복지 신고의무자, 생활 업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촘촘한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 보듬이가 제보하면 경기도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 생활 보장·차상위계층·긴급 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희망 보듬이를 올해 1만 명에서

2025년 5만 명으로 확대할 방침인데,

신청과 함께 바로 제보에 참여하고,

도에서 위촉해 2년 단위로

연임 제한 없이 활동하게 되며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와 같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우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방문 접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문의

경기도 복지사업과 희망복지팀

031-8008-3368

‘복지 사각지대 없는 모두가 따뜻한 경기도’

만들어가는 첫걸음은 전화 한 통의 관심이다.

전화 한 통으로 어려운 이웃을 구해낼 수도 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3천여 명의

위기 이웃을 구해낼 수 있었던 그 바탕에는

당신의 전화 한 통도 들어 있었다.

실제로 복지 정보를 모르거나

건강·장애·위기 상황(폭력) 등으로

스스로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위기 가구가

지역사회 제보로 긴급 복지를 받은 사례도 있었고,

상담 신청 사례 중 10% 이상을

이러한 제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웃을 살리는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

이제 우리 모두의 일이다.

{"title":"[기회기자단]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1주년: 한 통의 전화로 이웃을 구할 수 있습니다","source":"https://blog.naver.com/gyeonggi_gov/223192432883","blogName":"경기도 공..","blogId":"gyeonggi_gov","domainIdOrBlogId":"gyeonggi_gov","logNo":22319243288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