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년 전

[기자단] 가족 나들이로 좋은 이색카페 음성 라바크로 무료 갤러리도 개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음성 카페 라바크로 EQ 바스

미술관 갤러리도 OPEN

2월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며 다시 겨울로 돌아가네요. 그럼에도 자연의 순환은 어김없어 곧 봄이 되겠습니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인데요. 특별하면서도 가벼운 나들이를 생각한다면 음성 라바크로 카페 어떠실까요?

처음 방문한 분들이라면 규모와 특별함에 기분 좋은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되네요. 또한 복합문화공간은 계속 진화 중으로 여러 번 방문했던 분들도 새로움을 찾게 됩니다.

라바 크로 카페는 화장실을 주제로 합니다.

욕실 자재, 설계, 디자인 욕실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바스 엑스포와 욕실용품 인터바스가 모계로 세계 유일의 화장실 테마파크입니다. 양변기가 너무도 친근해지네요 너른 공장 부지에 x, y 등으로 명명된 건물이 이어지고 각각의 공간에는 욕실용품이 가득합니다. 그중 수천 개는 됨직한 변기 전시가 압권이지요.

약 3년여 라바크로 카페를 찾고 있는데 방문할 때마다 그 모습이 달라지네요. 이번 여정의 가장 큰 변화는 바스엑스포 갤러리 개관이었습니다. 욕실문화를 보여주는 전시동 2층이 새롭게 갤러리로 꾸며졌습니다.

전시장 초입으로 산업관광 bath, 사관학교가 안내됩니다.

음성은 약 2,000여 개의 크고 작은 기업과 공장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관광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 욕실문화를 보여주는 인터바스, 라바크로 카페이네요.

전시장을 가볍게 둘러본 후 새로 개관한 갤러리로 향합니다.

개관 기념 박의현 초대전이 진행됩니다. 박의현 화가는 버질아메리카 한국지회장, 한국미술협회고문, 전 한국전업작가 강원지회장으로 개인전, 부스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전시는 라바 크로 카페를 찾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가 있었습니다.

갤러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벽면을 따라 작품이 전시되고 관람 동선 사이로는 소파와 탁자와 의자 등 구비되어 잠시 편안하게 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볍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와 무대도 갖춰져서는 전시와 더불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기대되었습니다.

쏟아낼 수 있는 에너지가 만족지 못한 수많은 순간들...,

힘없이 주저앉는다.

이따금 ㄱ민과 고통을 거부하고 싶어 소리 내어 걷기도 한다.

노래도 한다.

- 작품에 대한 작가의 고백 중

에너지 탄생, 동요, 사계, 부모님, 산길 등 다양한 화폭의 유화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시동 야외 전망대에 오르니 주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약 10여 동에 이르는 건물, 사람들을 맞이하는 초입 광장, 대소면의 비닐하우스 단지도 넓게 이어지네요. 논과 밭이 이어지는 너른 벌판의 경우 봄이 되면서 더욱 활기를 찾겠습니다.

수천 개의 알록달록한 변기 너머로 라바크로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또한 변기를 주제로 합니다. 곳곳으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고 변기 모양의 테이블, 황금 변기 등 동서고금을 망라한 화려함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많이 한산하였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간단한 디저트의 쿠키와 빵, 음료, 커피, 피자와 파스타 등 식사도 가능합니다.

클래식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깁니다. 또한 타일 체험도 가능하니 참여해부세요.

날씨가 포근해지면 옥상 야외 테라스도 운영되었습니다.

초록 매트 위로 타일로 완성된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이 세트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난간을 따라 다양한 식물이 있고 탁 트인 전망입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바람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카페 앞마당으로는 일곱 빛깔의 우산, 여름날 시원하게 만들어줄 분수와 반려견놀이터 등 예술적으로 꾸며졌습니다. 잠시 산책을 즐기며 예술적 감성에 취하게 됩니다. 세계 유일의 화장실 카페는 전시와 체험, 맛있는 먹거리까지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가벼운 가족 나들이로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