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울산을 대표하는 복합 인문·문화공간 지관서가 울산시립미술관점에 다녀왔어요.

2023년 2월 16일부터 시작된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을 맞아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관서가 5호점 울산시립미술관점

  • 주소 :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시립미술관 주차장(유료) 또는 건물 옆 야외 공영주차장(무료)

울산시립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 건물이 바로 눈에 띄는데요.

통창 안으로 내부 구조가 보이는 형태라 더욱 눈길이 갑니다.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책 읽는 분들이나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서가로 탁 트인 공간에 안락한 의자와 환한 조명이 조화로운 복합 인문·문화공간입니다.

건물 외부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서 외부 활동하기 좋은 요즘 같은 날씨에 머물기에도 딱 좋아 보여요.

다양한 제조 음료와 병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선택의 폭이 넓어서 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울산페이로 결제도 가능한 곳이니 이용하여 보시길 바라요.

차를 마시지 않아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로, 작은 도서관이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공간입니다.

SK 케미칼의 재원을 기반으로 인문학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기획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공간을 제공하여 만들어진 지관서가는 '멈추어서 바라보는 일'을 뜻합니다. 자기 성찰을 통하여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은 구현하자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2022년 1월 울산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된 울산시립미술관은 '21세기 기술 기반의 미래형 융복합 미술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아트 중심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작품들을 수집 및 연구, 전시하며 나아가 울산 시민들이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교류하고 공유하는 문화 예술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관서가는 미술관 본관의 입구와 입구를 마주하며 독립된 공간으로, 복합적 문화 콘텐츠를 두루 갖추어 예술가들을 위한 서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지관서가는 각 지점마다 다양한 주제들을 선정하여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완성되는데요.

지관서가 울산시립미술관점의 경우는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움'은 비단 예술 작품뿐만이 아니라, 나를 비롯한 세계를 인식하는 시선과 태도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요.

예술가들을 위한 서재에 앉아 '아름다움'의 참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아가 '아름다운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스스로 재정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서울대 인문학 지원센터의 전문가들과 플라톤 아카데미가 함께 의논하여 공간을 선정하고, 주변 환경과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주제를 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테마가 정해지면 그에 따라 건축사에 의뢰하고 실내를 리모델링 후, 북 큐레이션을 통해 책들을 비치하게 됩니다.

지관서가 울산시립미술관점을 찾으신 분들의 방명록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으니 잠깐 멈추어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숭고와 열망, 예술가의 꿈, 조화와 성찰, 예술가의 말 순서로 북 큐레이션이 이루어져 있으며 미술관이라는 특색답게 예술 서적이 많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이곳 지관서가의 직원은 대부분 중장년층인데요. 시니어 인력 채용에 앞장서는 지관서가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정도로 지역 사회 공헌을 향한 기업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플라톤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강연, 북 토크,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역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공간 특색을 고려하여 지역 정서에 어울리는 독창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도 적극 소통 중입니다.

FLYBOOK AI를 통해 본인의 도서 취향 역시 확실히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2층 공간에 100평 규모로 조성된 지관서가는 언제 방문해도 한적하며, 조용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독서 외에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께도 제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창밖으로는 보이는 울산 동헌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시립미술관과 함께 묶어서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026년까지 울산에는 20개의 지관서가가 생겨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괴테 마을 지관서가가 잘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 예천과 수원시 평생학습관에도 착공되어 지역 사회에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보여요.

지관서가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꼭 방문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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