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볼만한 사찰여행지, 템플스테이와 자연경관으로 정평난 가평 대원사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겨울동안 방문하기 어려웠던 가평의 계곡과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속에 품겨 있으면서 고즈넉함과 평안한 분위기가 맴도는 사찰인 대원사를 봄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을 해드릴까합니다. 가평의 주요관광지와는 조금 동떨어진 깊은 산중에 자리하고 있는 이 사찰은 불교문화 체험은 물론, 산속 정적인 분위기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의 대원사는 어떤 모습인지 지금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대원사의 주소는 가평군 북면 백둔로 21-162이며, 자가용과 대중교통 모두 접근 가능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도착했을때 백둔리행 버스가 시간에 알맞게 배차가 되어있으면 다행이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셔야합니다(단, 템플스테이 신청자에 한하여 셔틀운행이 지원되고 있으니 이부분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대원사는 백둔리 입구에 위치한 백둔교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입석이 위치한 좁은 길을 따라 쭉 올라가야하는데요. 잣나무숲으로 가득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곧 대원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대원사는 수백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인정받은 곳으로 다양한 전각과 석탑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웅전과 종각이 위치한 장소 정면으로 북면의 험준한 산세와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그림같은 풍경’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이곳에서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대원사는 템플스테이 명소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서는 수도 목적이 아닌 일반 방문자를 대상으로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예불, 참선, 타종 체험과 같은 기본 불교 의식 외에도, 숲길 걷기 명상, 사찰 다도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 분들께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

​

대웅전 아래쪽으로도 굉장히 다양한 전각들이 위치하고 있어 데크길을 따라 쭉 둘러보면 기분좋은 사찰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적광전에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그 아래 석굴형식으로 만들어진 공간인 약사전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마을 주민들이 피신했던 장소라고 하며, 나한전이라는 장소에는 다양한 표정을 지닌 오백여개의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어 다른 사찰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대원사만의 매력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봄에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 대원사에 방문하시거나 템플스테이를 통해 조금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대원사에 다녀온 후기를 마칩니다.

​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