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파주~김포 안보예술문화]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가족여행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어려웠던 경기 서북부 여행을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끞”으로 편하게 경기도 당일치기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끞은 요일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되는데요.

이번에 저는 일요일 파주-김포 안보 예술 문화로 분단국가의 역사를 더 깊게 생각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소개

김포-고양, 고양-파주, 파주-김포를 여행하는 광역시티투어 김포의고양의파주의 포함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서북부는 역사적인 문화 유산,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와 아름다운 자연 경치, 다양한 산책로 등이 풍부합니다.

통해 경기 서북부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코스소개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끞”은 금, 토, 일 요일에 따라 테마가 다른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코스가 홍대입구역에서 출발, 도착하니 서울에서 경기 서북부 여행이 더욱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여행코스에 점심은 포함되지 않고 자유 중식이 진행되므로 미리 식사 장소를 검색해 보시고 여행을 떠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편한 신발은 필수!!

여행 예약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금] 김포-고양 ‘평화 생태 역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김포함상공원&대명항시장, 나들라온(통일촌군막사&장항습지), 행주산성

[토] 고양-파주 자연 힐링 문화

나들라온(통일촌군막사&장항습지), 일산호수공원&웨스턴돔, 중남미문화원, 마장호수 출렁다리

[일] 파주-김포 ‘안보 예술 문화

오두산통일전망대, 프로방스마을&맛고을&헤이리예술마을,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 김포프리미엄아울렛&아라마리나

파주-김포 '안보예술 문화' 여행

저는 일요일 오전 10시 운정역 1번출구에서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정차해서 기다리지 않기 때문에 10분 일찍 먼저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운정역 1번출구 나오셔서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버스대기실에 에어컨도 나오니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버스 탑승 후 여행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야외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와 이어폰을 받고

첫번째 장소 “오두산통일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오두산통일전망대

서부전선 최북단 휴전선에 위치하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는 분단국가인 한국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는 남과 북에서 공통으로 불리는 “아리랑” 가사를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불리는 가사를 모두 이렇게 알록달록한 타일에 새겨 놓았다고 하네요.

2층에 올라오면 통일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료, 사진, 정보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북에 있는 가족의 사진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편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이 되어 유럽을 가는 KTX도 보입니다.

휴전선 철장으로 사용되었던 철로 피아노 줄을 만든 통일의 피아노도 전시되어 있네요.

그리고 전망대 3층과 야외전망대에 올라가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3층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 실시간 북한의 시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지 못했지만 담당 가이드님은 이날 자전거를 타고가는 북한 주민을 보셨다고 하네요.

날씨가 흐린 날에는 맑은 날씨에 미리 촬영된 북한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방스마을

파주의 시골 풍경과 유럽의 전통적인 건축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유럽 지역을 연상시키는 건물들과 거리, 꽃 밭 등이 유럽의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파주의 장단콩 특산물 식당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유럽의 분위기에 맞게 점심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이제 유럽의 분위기를 느끼며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구석구석 예쁜 가게들이 많아 소소한 물건들을 사는 재미도 느끼고 싶었지만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서 잠시 걸어보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국립미술박물관 파주(&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민속유물과 아카이브자료를 보관하는 개방형 수장고로

국가에서 보관하는 다양한 유물을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헤이리 예술마을은 가지 않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회를 보기로 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나전칠기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나전은 전복이나 소라 등의 껍데기를 가공한 자개를 활용해 문양을 만드는 칠기의 장식 기법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의 나전칠기 공예품부터 새로운 해석과 미감을 더한 현대 공예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전시의 이름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공예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

파주의 또 하나의 명소 파주출판단지는 출판사들이 힘을 합쳐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출판문화를 만들어 가는 장소로 모든 건물은 최대 4층으로만 지어졌다고 합니다.

복합문화공간인 파주출판단지는 책, 인쇄와 관련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책과 가까워지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파주출판단지 2구역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인기 드라마였던 ‘더 글로리’도 파주출판단지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문자의 기원과 활자의 발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책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어린왕자의 책이 인쇄되고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본인의 이름이 적힌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포프리미엄아울렛 (&아라마리나)

마지막 여행 코스로 김포프리미엄아울렛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와 파주출판단지에서 시간이 조금 딜레이 되면서

아라마리나는 가지 못하고 김포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주에도 파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아이와 주말을 보내곤 하는데요.

먹거리와 쇼핑 뿐만 아니라 아이들 놀이문화도 만들어 주어서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로 좋은 장소 인 것 같습니다.

김포프리미엄아울렛에는 여름 더운 날 아이들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짧은 쇼핑을 즐기고 멀리 보이는 아라마리나를 바라보며 이제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대곡역과 홍대입구역 두 곳에서 하차가 가능합니다.

저녁시간이라 혹여 교통이 밀리는 것이 걱정이시라면 대곡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가 길다 보니 각각 여행장소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티투어라는 특성상 여러 장소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시티투어 이후에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한 번 더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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