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2025 UIAF 울산국제아트페어에 다녀왔어요!
지난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울주군의 울산전시컨벤션(UECO)에서 열린 2025 울산국제아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퍼플 앤 핑크의 대형 현수막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일단 가이드북을 받아서 전시장 내부를 보니 정말 다양한 갤러리와 작가존이 있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키즈 도슨트가 있어서 아이의 시선으로 작품을 보고 아이의 언어로 예술을 말하는 코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가 간 일요일 오후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마감되어서 일반 관람을 해봅니다.
예술 단체 비모어에서 전시하는 AI 프로그램이 있어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텍스트를 치면 AI가 수군이 되어 행동하는 모습을 촬영한 카드가 나온다는데 카드는 못 받았지만 8월 22일에 정식으로 프로그램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2025 공예 주간 고성 부안 전주의 공생공락 전시도 함께 보았구요.
신진작가 공모전 작품도 보았습니다. 맛있는 도넛 모양에 반짝반짝한 도자기로 되어있으니 눈길이 확 가던데요.
작품을 큐알코드로 설명해 주는 작품도 있었구요. 액자에서 실제로 빛이 나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미술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재질이 너무 신기해서 넋을 잃고 보았던 이 작품은 황승현 작가님이 선인장을 모티브로 작업하신 작품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색감에 재질일 것 같은데, 작가님의 권유로 살짝 만져보니 표면이 상당히 딱딱하더라구요.
종이죽을 만들어 텍스처를 개발하셨다는 반전의 작품이었는데요.
"친구가 된다는 건, 나와 다른 너의 가시를 안아주겠다는 것."이라며 선인장을 친구이자, 가족이자 나 자신이라고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발랄함 옆에 또 발랄함. ㅎㅎㅎ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손채은 작가님 작품은 솔드아웃이었구요.
방문한 갤러리마다 판매된 작품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미술작품을 향한 울산시민들의 소장 욕구가 무척 뜨겁습니다 ㅎㅎㅎ
중앙에서는 작가와의 시간도 갖고 있었는데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이어서 다른 작품들도 감상해 보겠습니다.
2025 울산아트페어는 올해로 5회 째 개최하는 울산지역 최대 국제 아트페어이구요. 신진작가를 12명이나 선발한 페어입니다.
총 14개국에서 참가하였다고 하는데요. 국내외 작가가 400여 명 80여 개의 갤러리 출품이 있었다고 합니다.
총 전시된 작품은 3,500여 점이라고 하니 규모가 상당합니다.
전시를 보고 나니 어떠셨나요? 저는 예술을 향한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험정신이 느껴져서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벌써 5회를 맞이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의 위상으로 인해 울산이 산업과 예술의 융합이 되는 문화도시가 되어 간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울산국제아트페어
- #울산국제아트페어2025
- #아트페어울산
- #울주군
- #국제아트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