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문화재여행 청안 안민헌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문화재여행
청안 안민헌
바쁘게만 살았던 시간은 잠시 잊고 우리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릴 적 “백 투 더 퓨처”를 보고 한 번쯤 과거로 돌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웃님들은 어떤가요?
현재는 타임머신을 넘어서 타임슬립에 대한 이야기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타임머신과 차이점은 알 수 없는 계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머신과는 다릅니다.
좌우측으로는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들이 넘쳐나는데, 이곳은 한옥의 품격을 갖추고 있는 시공간의 묘한 매력을 만들어 냅니다.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해 먼 옛날의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곳은 사람 사는 냄새가 느껴져서 친근함까지 발생합니다.
괴산 문화재 여행은 여느 날처럼 편안하게 청안 안민헌을 돌아봤습니다. 정성이 느껴지는 단정한 건축물과 고풍스러운 한옥만의 매력을 바라보면서 문화재의 감사함을 느낍니다.
청안 안민헌은 누구를 위해 건축되었을까? 궁금증에 안내판을 보니, 이곳은 조선시대에 청안현의 청사로 사용되었던 동헌입니다. 청안은 신라 때 청연현이라 하였는데, 그 이전은 기록된 내용이 없어서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고려 초에는 청당현으로, 조선 초에는 도안현을 합하여 청안현이라 하였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면이 되었고 검소한 관아 건물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이곳은 면이 되었고 이 건물은 태종 5년에 처음 건축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청안 주재소로 사용되면서 안민헌만의 건축물은 많은 변형을 가져왔습니다.
괴산은 1981년 원형으로 복원하는 과정을 진행시켰고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청안 안민헌”이 되었습니다.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면서 잠시 마루에 앉아 겨울바람을 느껴봅니다.
이곳에서 선비들은 글공부를 했고 괴산의 중요한 정책도 결정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2023년 나를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점과 앞으로 이루고자 했던 계획을 천천히 떠올려봅니다.
괴산 선비들은 바른말도 잘하고 불같은 성정 때문에 주변에 적도 적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라가 위험해 처하게 되면, 서슴지 않고 전투에 나갔습니다. 수천 년의 역사는 지났지만 괴산 문화재 여행은 변함없이 이웃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로 떠났던 신기한 시간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과거로의 여행은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여행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괴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씩 문화재 여행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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