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게 갠

토요일 오후라지만

한낮에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듯한

습기 가득 머금은 무더위를

체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

.

.

.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에는

계절별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청운면에 자리를 잡고

전국적으로도

유일무이하게

한마을에 무려

4개의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는

'큰삼촌농촌체험마을'의

활기찬 풍경을 담아 보았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

이름 그대로

다정하고 멋진 큰삼촌이

마중을 나와주리라는

상상을 뒤로하고 도착한

'큰삼촌농촌체험마을’

초록빛 기와집이 바로

주 메인 건물이다~



생각보다 넓게 분포되어 있는

체험 장소들을 살펴보니

계절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무, 배추 채소밭, 수박밭, 감자밭부터

바나나 농장, 겨울 봅슬레이, 여름 물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뗏목체험, 송어 잡기,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여러 장소들을 담고 있었다~



다정하고 멋진(?)

진행 삼촌의 인솔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첫 체험활동~!

기대에 부풀어 줄지어 이동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다~ㅎ



첫 번째 활동은

'숲 체험’

길가에 흔하게 피어 볼 수 있는

애기똥풀에 대한 특징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 유액이 나오는데,,

마치 애기 똥처럼 노랗다고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이 유액은

천연 염색 재료로 쓰이며

손톱에 칠하고

잠깐 말리면

봉숭아 물을 들인 것처럼

금세 물이 든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걸어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높은 잣나무들이 즐비한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었는데,,

피톤치드 뒤섞인

싱그러운 산 내음과 청량함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숲속에서 발견한

둥굴레 잎과

그와 유사한

독초와의 구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주변엔 수령이 오래된 잣나무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었는데,,

수확 시기가 아니어서

잣은 들어있지 않았지만

잣 송사리에 얽힌 설명과

관찰도 해보았다~



해먹 타기부터

본격적으로 체험 start~!

애초 숲 체험을 계획하고 심었다는

빼곡한 잣나무들 사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다수의 해먹들이

체험단 일행을

차례대로 맞아 주었다~



해먹에 누워 바라보는

숲은 말해 뭐해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일지니~



숲속에서 즐기는 스릴이라면

짚라인을 빼고 얘기할 수 없을 듯~



숲 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앵글에 들어왔다~



숨고를 틈도 없이

다시 체험장으로 돌아와 진행된

'고추장 만들기’

찹쌀가루 으깨기부터

시작하여,,

메주가루, 매실액, 고춧가루를

차례대로 넣고 잘 섞은 다음

마지막으로

조청까지 듬뿍~!

맛있는 고추장을 만들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살짝 맛보니 너무 맛있었던

큰삼촌표 고추장~

요렇게 완성된 고추장은

인분 수대로 나눠

작은 통에 담아서

챙겨주신다~



고추장 체험을

성황리에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자,,

이모님들의 손맛 가득

정성 들여 만든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영접했다~

이곳에서는,,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건 기본

한식뷔페 수준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요리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든든하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에어 워터 슬라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체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실~룩 실~룩

준비운동을 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귀엽다 >.<



산에서 끌어오는

자연산(?) 물이라

아직은 차갑게 느껴졌던

워터풀의 수온~

그럼에도 아이들은

수온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처음 만난 친구들과

금세 친해져서

미끄럼틀도 타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여념이 없다~ㅎ



이어

도착한 곳은

'큰삼촌농촌체험마을'의

히든 체험 중 하나인

'100m 워터 슬라이드’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길이의 슬라이드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곳 큰삼촌네의 스케일은

뭐든 남다른 듯하다 >.<

요맘때쯤

숲속 워터슬라이드 체험을 할 땐

가운이나 수건, 모기 기피제를 챙겨가면

도움이 되겠다~

비가 오거나 했을 땐

장화나 여분의 신발도 필수~!


다음으로 향한 곳은

'뗏목체험’

개울가에 둥둥 떠다니는

뗏목들의 모습에

아이들의 마음도

이미 동동~



뗏목 위에 서서

노를 젓기도 하고~

편을 나누어 뗏목에서

떨어뜨리기 놀이도 하며

여기저기서 깔깔대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ㅎ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이들에겐

이만한 천국이

없을 듯해 보였다~ㅎ



연이은 물놀이에

아이들이 지칠까 걱정되었는지,,

딱 출출하던 찰나에

간식타임까지 준비해 주셨다~ㅎ

외갓집에

놀러 온 거 마냥

정겹고 친근한

'큰삼촌농촌체험마을'이다~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이었던

바나나 농장 체험~

농장에 들어서는 순간

일순 맞닥뜨린

열대우림 스타일(?)

바나나 농장의 클래스~!



가이드 이모님의

상세한 설명이 더해지니

아이들의 눈망울도

초롱초롱 ☆



꽃술 하나가 바나나 한 송이가

된다는 사실~!



수분을 보관하기에

용이하게 생긴

바나나 나무의

신기한 단면~

커다란 와인빛

포엽에 싸여

신비롭게 매달려 있는

바나나 꽃을

신기한 듯 한참을

들여다본다~ㅎ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풀로 분류된다는 것,,

그래서 열매를 따고 나면

밑동을 잘라주고

옆에서 돋는 새로운 싹을

다시 키우는 방식으로

재배를 이어

나간다고 한다~



유기농법으로

직접 키워 낸 바나나는

시중의 그것에 비해

쫀듯 쫀득한 식감은 더하고

바나나 향도 강한

건강하게 달콤한 맛이었다~♡

.

.

.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 매달린 채 두고

충분히 숙성한 다음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어

고온이나 농약 등으로

살균 처리하는

검역과정을 거치지 않아

수입산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어서

학교급식이나

백화점,,

건강을 중시하는 요양원 등에서

주로 소비된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후 변화의 여파로

열대 과일의 재배 성공사례가

심심찮게 전해지고 있고

특히

바나나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하는 곳이 늘고 있다지만

우리나라 북쪽 지역에서

바나나 재배를 성공시키고

수년간 유지해 오고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이곳 바나나는 시식은 물론

구매 또한 가능하다~


외부 체험을 모두 마치고

한창 출출해질 무렵

저녁시간에 배정된

피자 만들기는,,

게임 형식을 빌려

아이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치즈를 더 주기도

빼앗기도 하며

언제 피자가

완성되는지도 모를 만큼

지루할 틈이 없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ㅎ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직접 개발해서 만들었다는

큰삼촌 표 화덕에서

바로 구워 낸

페퍼로니 치즈 피자의

비주얼이 압권이다~!


2025년 프로그램 일정표~

시간은 사전 조절하여

진행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원하는 것으로 선택,

협의 가능하다고 하며

시간대별 행사들은

날씨 등 그날의 상황에 따라

옮겨지거나

변경될 수 있다 함~!

(당일 체험/온종일 체험/숙박체험 선택 가능)



최초 이곳을 설계한

큰삼촌이

강원도 대관령부터 도보로 이동하며

체험마을 장소를 물색하다

청운면 신론리에 다다라

이곳의 수려한 자연에 매료되어

자리를 잡고

조성을 하게 되었다는데,,

2003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시작하여

그간 외지인으로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각자 독자의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무려 네 곳이나 되는

고퀄의 체험농장을 보유한

양평의 대표적인

체험마을 중 하나로 성장하며

20여 년간 우리나라의

농촌체험 트렌드를 선도해 온

'큰삼촌농촌체험마을'

.

.

.

친절한

이모, 삼촌들의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들이 모아져

깊이 있는 체험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거 같고,,

실제로도 재방문율이

60% 이상이라는 이곳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한

체험들이 한가득~

집에 오기가

아쉬울 정도로

하루가 모자라는

어메이징 한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한 아름 누리고 갈 수 있음은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보석 같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기에..

그 밖에도,,

김장체험, 송어잡이,

모닥불송어구이체험, 동굴체험,

트랙터바가지타기,고구마캐기, 지게체험 등

계절별로 다양한

실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 천국

'큰삼촌 농촌체험마을'에서

사랑하는 가족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

만들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린다~!

홈페이지 및 장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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