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계곡을 따라 걷는 재약산 흑룡폭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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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로, 숲과 계곡이 저절로 생각나는 요즘, 밀양 표충사 계곡을 따라 걷는 재약산 흑룡폭포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흑룡이 승천하듯 웅장한 폭포에 매료되는 밀양 재약산 흑룡폭포 전망대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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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평에 이어지는 옥류동 계곡의 마지막 폭포 '흑룡폭포'는 재약산(해발 1,119m) 아래 있는 폭포로, 밀양 표충사 계곡과 옥류 동천을 따라 2km 정도 가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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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 흑룡폭포는 밀양 표충사를 거쳐 가는 코스로 문화재 관람료는 없지만 대형 5,000원, 소형 2,000원의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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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선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이 깃든 사찰로, 표충서원을 비롯해 표충사 삼층 석탑 등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 밀양 표충사를 찾으시면 붉은 목 배롱나무꽃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어 놓치지 말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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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재약산 흑룡폭포는 표충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일주문 우측으로 표충사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옥류 동천 구름다리를 만납니다. 밀양 재약산은 생태관광 탐방로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재약산, 사자평 등산로가 1코스~5코스까지 코스별로 있을 만큼 사계절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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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코스 왕복 4km (왕복 1시간 50분 소요) 오순도순 코스를 걸어 보았습니다. 오순도순 코스는 생태관광 사무실→ 표충사→옥류동천→청아암→국가생태탐방로→숯 가마터→흑룡폭포 전망대→ 하산하는 코스로 걸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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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계곡은 옥류 동천을 따라 내려오는 계곡물이 좋아, 밀양 여름 피서지로 많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이날도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재약산 흑룡폭포 전망대까지는 표충사 계곡을 끼고 걷는 코스라 힘들면 계곡물에 발 담그고 쉬엄쉬엄 쉬어 가기 좋은 코스입니다.

재약산에 살고 있는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이 그려진 옥류 동천 구름다리를 건너면, 야생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답니다. 야생화 산책로에는 밀양 지역에 서식하는 털머위, 감국, 산국, 민들레 등 다년생 국화과 식물종이 식재되어 자연학습하기 좋은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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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 흑룡폭포 전망대로 가는 길은 숲과 그늘이 함께 합니다. 곳곳에 나무 이름이 적힌 팻말과 돌탑, 재약산 숯가마 터, 크고 작은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표충사에서 1.4km 걸어서 만난 옥류교입니다. 옥류교를 시작해 흑룡폭포 전망대로 가는 길은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은 길이 이어 집니다. 여기서 흑룡폭포 전망대까지는 0.6km, 재약산 층층폭포까지는 3.8km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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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교 아래는 작은 폭포를 이루는 구간도 있습니다. 북적이는 표충사 계곡 하류 쪽을 피해 상류 쪽에서 조용히 폭포물을 맞기도 하고 물놀이도 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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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이 세워진 곳부터 흑룡폭포 전망대의 마지막 구간은 가파른 데크 계단이 시작됩니다. 입구에 누군가 적어놓은 952 계단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 올만큼 흑룡폭포로 가는 제일 힘든 구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약산 흑룡폭포 전망대입니다.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흑룡폭포 전망대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인데요. 재약산 흑룡폭포는 여름에 수량이 풍부할 때 가장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기도 하지만 가을에는 단풍이 일품 인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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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 흑룡폭포의 위용입니다. 재약산 기슭 협곡에 위치한 흑룡폭포는 2단 폭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굉장합니다. 거대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흑룡폭포는 홍룡폭포라고도 불리는데요.

흑룡폭포는 흑룡이 비상하는 듯하여 '흑룡폭포'라 부른답니다. 사자평에 이어지는 옥류동 계곡 물줄기의 마지막 폭포로, 접근이 어려워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폭포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밀양 표충사에 왔다면 표충사 계곡을 따라 걷는 재약산 흑룡폭포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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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수)~8월 11(금)까지 영남 알프스 자연 생태 체험공간 조성 사업으로 표충사~ 층층폭포 등산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2023 밀양시 SNS알리미 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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