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지금! 태안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제철 음식 - 우럭젓국, 실치회
지금 태안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제철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 구수하고 담백한 우럭젓국과 탱글탱글 봄 내음을 가득 담은 실치회까지! 요즘같이 겨울과 봄을 넘나드는 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는 태안의 제철 음식을 소개합니다.
담백하고 구수한 제철 음식 '우럭젓국'
첫 번째 제철 음식은 뽀얀 국물에 시원하고 담백한 태안의 전통음식 '우럭젓국'입니다. 우럭젓국은 잘 말린 우럭포를 먹기 좋게 잘라 갖은 야채와 함께 푹 끓여 낸 담백하고 구수한 겨울 제철 음식인데요, 우럭젓국의 주 재료인 우럭포는 삼면이 바다와 만나는 태안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답니다.
태안 서부시장 근처에서 마주친 우럭을 말리는 우럭덕장 풍경입니다. 갓 잡아올린 싱싱한 우럭의 비늘과 내장을 잘 손질한 다음 태안산 천일염이나 해수로 간을 하고 바람이 잘 부는 우럭덕장에 하루 이틀 정도 건조하면 담백하고 쫄깃한 우럭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자연산 우럭포와 새우젓, 파, 고추 등을 쌀뜨물에 함께 푹 끓여 내면 구수한 우럭젓국이 완성됩니다.
포슬포슬 우럭포에 밥 한술 떠보실래요? 부드럽고 쫀득한 우럭 살과 뽀얀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겨울이 다 지나기 전에 태안에서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이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우럭을 해풍에 잘 말리면 포슬포슬하니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니 우럭젓국이나 우럭포 찜, 조림 등 태안 우럭포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봄 내음 가득 담은 제철 음식 '실치회'
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로 바닷물이 얕은 연안에서 사는 물고기로 아주 작고 투명합니다. 일 년 중에는 3월 초부터 5월 초까지만 먹을 수 있는데 성질이 급한 탓에 잡히자마자 바로 죽어 싱싱한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제철 음식이랍니다.
조금 낯선 생김새와는 달리 맛은 강하지 않지만 담백하면서도 씁쓰름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데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특별한 제철 음식으로 비리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 참기름에 살짝 버무려 고소하게 먹기도 합니다.
실치회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갖은 야채와 함께 비벼 먹는 실치비빔회로 흔히 먹을 수 있고, 시금치를 넣고 끓인 실치국이나 실치전 등 다양하게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오락가락하는 쌀랑한 날씨에 환절기 면역력도 떨어지는 요즘, 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는 태안의 특별한 제철 음식으로 환절기 건강을 챙기고 다가올 봄철 입맛도 사로잡아 보세요~
입맛 깨우는 태안의 봄 제철 음식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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