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대전유성구안전시설,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노은119안전센터 & 도시철도 안전체험관'
대전유성구안전시설,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노은119안전센터 &
도시철도 안전체험관'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 소식이 언론에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일상에서 안전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화재와 안전하면 소방 차량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래서 저는 평소 궁금했던 우리 지역의 안전 관련 시설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노은1동에 있는 ‘노은119안전센터’와 지하철 노은역 내 ‘도시철도 안전체험관’입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노은1동 행복센터 맞은편에 자리한 노은119안전센터였습니다.
이곳에는 소방차를 포함한 총 4대의 소방 차량이 정비된 모습으로 출동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출입문 앞에 서서 늠름하게 대기 중인 차량들을 바라보니 이 지역은 정말 든든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차량들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평온한 일상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발길을 옮긴 곳은 노은역 지하에 위치한 ‘대전도시철도 안전체험관’입니다. 이곳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관 내부에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형과 장비가 갖춰져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체험관 앞을 지나치곤 하는데요, 지난번 방문 때는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면서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올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구성에 놀라는데요,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기관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체험관 밖에는 실제 소방 현장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사진을 통해 위험한 현장에서도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사진 옆에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천천히 둘러보고 앉아 쉴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물을 단순히 설치해 두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모습에서, 생활 속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진심으로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안전체험관 바로 옆에는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충전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인데요, 장애인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배려한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도시 인프라 속에서 이러한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모여,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힘이 되는 듯합니다.
119안전센터와 안전체험관. 언제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할 때 든든하게 기대어 볼 수 있는 장소. 그것이 바로 이 두 곳이 지닌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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